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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382

대구에 있다! <2>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실, '녹향' 탐방기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감상실이 대구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녹향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클래식 음악 감상실입니다. 1946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정말 오래되었죠? 저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 입니다. 사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음악 감상실'은 분명 생경스러운 장소입니다. 저는 저희학교에서 운영하는 음악감상실을 자주 이용해보아서 그리 낯설지는 않았지만, 사실 그냥 음악도 아니고 '클래식 음악 감상실'이라니 생소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의 향기가 녹음처럼 우거져라'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 녹향. 이곳에서 화가 이중섭의 은화지도 탄생하였고, 해인사 법정 스님이 자주 놀다 가시기도 했답니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녹향, 이곳에서 화가 이중섭과 법정스님의 흔적을 찾아.. 2011. 8. 3.
뮤지컬로 빛나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즐겨보아요! 뮤지컬! 뮤지컬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제일 먼저 '딤프'가 떠오른답니다. 딤프(DIMF)는 한국 유일의 뮤지컬 페스티벌로, 뮤지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대구시민은 물론이고 세계인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탄생한 축제입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DIMF 올해 다섯 살, 이번해 딤프는 6월 18일(토)부터 7월 11일(월)까지 열립니다. 5년, 짧다고 생각하면 정말 짧은 역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DIMF는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DIMF의 프로그램은 전야제와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자유참가작,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대구 뮤지컬 어워즈, 딤프린지, 대구 뮤지컬 포럼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여름밤의 꿈과 같았던 전야제 DIMF.. 2011. 7. 5.
한국적 콘텐츠의 ‘현지화’로 북미․유럽 시장 뚫어라 한류 콘텐츠가 유럽과 북미의 주류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한국 이야기를 발굴해 이를 철저히 해당지역의 입맛과 선호에 맞추는 ‘현지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30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개최된 ‘한류콘텐츠 글로벌 진출 활성화 컨퍼런스’에 기조강연을 담당한 루크 강 월트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디즈니가 지난 수 십년 간의 해외 사업에서 배운 것은 ‘인간의 가치와 훌륭한 스토리텔링은 만국공통이란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서 강 대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는 훌륭한 이야기 거리가 차고 넘치며 이것이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라며 “이제 남은 숙제는 이러한 이야기를 아시아 이외의 지역 입맛에 맞게 풀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 2011. 7. 5.
‘신한류’시대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 얼마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소식 잘 보셨죠? 최근 지역 확산은 물론 장르 확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류의 동향을 살펴보고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공동주최로 오는 30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류의 중심인 일본은 물론 ‘신한류’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프랑스, 미국 등 해외 한류 전문가들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석해 국내 문화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한류열풍의 지속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 공동제작과 투자 활성화 방안 등 금융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 2011. 6. 28.
음향과 함께 사는 사람이 나이트클럽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성영화 시대가 있었다. 소리라든지 대사 없이 오로지 행동으로만 메시지가 전달되는 영화였다. 무성영화라는 그 자체만으로 여전히 그 의미를 갖고 있겠지만, 아무래도 영화가 주는 박진감과 생동감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바로 사운드(음향)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비주얼이 강조되는 영화라고 하더라도 그 시각적인 만족감의 이면에는 사운드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음향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영화계에서 배우와 달리 거의 드러나지 않는 게 스태프라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음향 관련 스태프는 영상을 담당하는 이들에 비해서 훨씬 인원도 적다 보니 더 노출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음향 엔지니어이자 독립영화 기획과 제작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인식 음향감독을 만났다. 소리 외적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 이유 가수.. 2011. 6. 27.
"K-pop의 해외 진출 성공, 10년전부터 준비한 성과" "K-pop의 해외 진출 성공, 10년전부터 준비한 성과" '뛰어라 콘텐츠, 날아라 대한민국! 토론회' (1) 음악분야 SM 엔터테인먼트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한류 콘서트'에 대해 논쟁이 뜨겁습니다.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죠. 6월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가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뿌듯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K-Pop업계에서는 이미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겁니다. 이 성공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는 10년 전부터 이런 성공을 이미 예견했었습니다. 그 때 10년만 지나면 우리나라에서도 월드 스타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죠. 앞으로 10년이 더 지나면.. 201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