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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국가별 애니메이션의 특징

by KOCCA 2012. 8. 10.


  각 국가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있는 것처럼 국가마다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특성은 다 다릅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특성은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 역시 한국만의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색은 J-pop이나 Pop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특징은 K-pop과 같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장르 속에서 보여 지고 있는데요. 본 기사에서는 영상들 중 특히나 애니메이션에 그 초점을 두고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각 국가마다 가진 고유의 특성은 무엇이며, 또 어떤 역사를 걸어와 그러한 특성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다양한 국가 중, 애니메이션 시장을 가장 크게 형성하고 있는 4개의 국가를 선정,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1. 한국 애니메이션

 

  1910년대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한국 애니메이션의 상영은 1967년에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홍길동>이 개봉되면서 본격적인 제작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허나, 1970년대 초반, 일본에서 수입된 수입 TV애니메이션의 인기로 한국 애니메이션은 침체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침체기를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준 작품이 바로 1976년 개봉되었던 <로보트 태권브이(V)>인데요. <로보트 태권브이>의 성공으로 로봇애니메이션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 로보트 태권 V 개봉 당시 실린 신문 기사

 

   하지만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1980년대에 애니메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확산으로 인해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다시 침체기에 빠져들게 되었는데요.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침체기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대신한 TV 애니메이션들의 부흥기로 이어졌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TV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늘어난 것이지요. 이러한 TV 애니메이션 부흥기는 1980년대 후반 많은 작품들이 탄생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1980년대 후반에 TV를 통해 상영된 <떠돌이 까치>(1987), <달려라 호돌이>(1987)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TV 애니메이션들의 성공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공백을 채우며 그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됩니다.

 

 

 ▲떠돌이 까치

 

  어린이층을 대상으로 한 TV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극장을 통해 상영이 되었는데요. 1990년대 중반에는 첫 성인용 애니메이션인 <블루시걸>과 이현세 원작의 <아마게돈>이 각각 개봉되었습니다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성인용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역시 극장을 통해 개봉되었는데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은 극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다시금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활기를 찾는 듯 보였습니다.  <아기공룡 둘리> 이후에,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극장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사 라이안>, <마리 이야기>, <원더풀 데이즈>, <왕후 심청>, <오세암>, <천년여우 여우비>, <제불찰씨 이야기> 등이 개봉 되었는데요.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 2의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였던 기대와는 다르게, 관객 수 저조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실패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침체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실패는 곧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극적인 투자로 이어지게 되었고, 애니메이션 시장은 더욱 더 축소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러한 암울한 시기 속에 한줄기 빛이 된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마당을 나온 암탉>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관객 수 220만을 기록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새로이 나아갈 길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동안, TV 애니메이션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요. <녹색전차 해모수>, <날아라 슈퍼보드>, <스피드 왕 번개> 등 청소년과 어린이를 아우르는 타깃을 중심으로 제작되던 TV 애니메이션은 시청률 저조로 인해 다른 길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 KBS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녹색 전차 해모수>             ▲ SBS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피드왕 번개>  

 

이러한 변화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들의 제작으로 이어집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성공 캐릭터로 자리를 잡은 <뽀로로> 역시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뽀롱뽀롱 뽀로로> 뿐만 아니라 <로보카 폴리>, <냉장고 나라, 코코몽>, <구름빵> 등 다양한 유아용 작품들이 현재 TV를 통해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로보카 폴리         ▲뽀롱뽀롱 뽀로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          ▲구름빵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와 영유아를 타깃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제작에 있어서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한국 애니메이션은 과거 2D로 제작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3D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애니메이션들이 3D로 제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3D 제작 기술에 있어서 여타의 다른 국가 못지 않는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과거 2D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제작되던 한국 애니메이션은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2D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보다는 3D 중심의 어린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제작되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작품들이 여전히 제작이 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월등히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진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허나,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유럽 애니메이션의 경우

 

  유럽은 일찍부터 뛰어난 동화작가가 많이 배출된 나라입니다. 유럽 특유의 메르헨 적인 분위기는 유럽만의 색깔로 이어졌는데요. 허나, 너무 예술을 중심으로 진화하였기 때문일까요. 유럽의 애니메이션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위기를 소련과 동유럽의 여러 나라는 영화산업을 국유화시킴으로서 극복하였는데요. 덕분에 소련과 동유럽에서는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영화가 일찍부터 발달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산업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던 다른 유럽 나라들은 많은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흥행의 실패를 겪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들만의 색채를 발휘하며 유럽 특유의 분위기와 뛰어난 예술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영국의 존 핼러스와 조이 배철러의 장편 <동물농장> , 조지 더닝의 <사과>와 같은 작품들이 제작되었으며, <컬러 복스>, <무지개의 춤> 등을 발표한 추상파 작가 렌 라이는 시네 컬러 그래프 기법에 의한 일련의 작품을 통해 기성의 표현방법에서 벗어나 필름에 직접 상을 그려나가는 대담한 카메라리스 수법을 사용하며 자신만의 특유한 색채를 작품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듯, 비록 상업적으론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자신들만의 색채를 가진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 존 핼러스와 조이 배철러 作  <동물 농장>

 

  국가적으로 새로운 기법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국가들이 있는데요.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인형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나갔으며, <한여름밤의 꿈>의 이르지트른카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가들이 왕성하게 활동,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르지트른카의 뒤를 이은 브제티슬라브 포야르 역시 본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발라블록>은 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육면체 집단과 구체 집단의 피터지는 싸움을 통해 이질감에 대한 두려움을 폭력적으로 드러내는 인간의 습성을 그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브레티슬라브 포야르 作 <발라블록>


  이러한 발전은 유럽 애니메이션이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회화적인 느낌의 그림과 철학적인 내용의 스토리를 이용, 컴퓨터그래픽 기술보다는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을 이용한, 상업적인 내러티브를 사용하지 않는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은 유럽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런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는 르네 랄루 감독의 <판타스틱 플래닛>실뱅 쇼메 감독의 <일루셔니스트>이 있으며, 한국에서 개봉되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던 <치코와 리타> 역시 손으로 모든 것을 그려낸 유럽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담고 있습니다. 유럽 특유의 섬세한 그림체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르네 랄루’ 감독의 <판타스틱 플래닛>은 올해 열리는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유럽 애니메이션이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발전하긴 하였지만, 이러한 작가주의 애니메이션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스튜디오도 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에도 <월레스와 그로밋>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아드만 스튜디오”입니다. 아드만 스튜디오의 경우 클레이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통해 상업적으로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드만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월레스와 그로밋>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하였습니다. <치킨런> 역시 아드만 스튜디오의 작품인데요. 아드만 스튜디오는 클레이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스튜디오답게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색채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 & 치킨런

 

 

  유럽 애니메이션은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가주의 애니메이션들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러한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은 2D의 기술을 이용한 애니메이션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애니메이션들은 회화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유럽 애니메이션만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미국 애니메이션의 경우

 

  미국 애니메이션은 1900년대의 무성영화 시절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06년 비타그래프사가 제작하였던 애니메이션 <Humorous Phases of Funny Faces>를 시작으로 <Gertie the Dinosaur>, <Felix the Cat> 등 초기작보다 더욱 복잡한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초기의 무성영화로 제작되었던 애니메이션은 반주가 곁들여져 상영되었다고 하네요.

 

▲ Humorous Phases of Funny Faces     ▲ Gertie the Dinosaur                          ▲ Felix the Cat                

 

 이러한 미국 애니메이션은 월트 디즈니사를 통해 그 모습을 새로이 하게 되었는데요. 월트 디즈니사는 1928년부터 1938년 사이에 미키 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 플루토 같은 유명한 만화 주인공들을 제작하였으며, 미국 애니메이션에는 물론 내용과 디자인, 예술적인 면에서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1937년에는 세계 최초의 장편만화영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만들었으며, 1940년에는 <피노키오>와 <판타지아>, 1942년에는 <밤비>를 만들어냈습니다. 1930년대와 1940년대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디즈니를 비롯한 몇몇 영화사들이 좌우했는데요.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사의 윌리엄 하나와 조셉 바버라가 고양이와 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톰과 제리>를 제작,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톰과 제리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었던 작품이죠.

 

 

  그 후에도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제작되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월트 디즈니사와 더불어 다양한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설립되었으며,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2D 애니메이션을 주로 다루고 있던 디즈니와 더불어 3D를 중심으로 한 픽사,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등을 통해 <토이스토리>, <월E>, <슈렉>, <아이스 에이즈>등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 연련층의 극장용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미국의 TV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심슨>, <셀레브리티 데스 매치>, <사우스 파크>등의 성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2D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 심슨                              ▲ 셀레브리티 데스 매치                                   ▲ 사우스 파크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국 애니메이션은 거대한 자본력과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을 매년 시장에 내놓고 있는데요. 상업적인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성인용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상에 대한 풍자와 블랙 코미디를 다루는 모습을 통해 극장용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일본 애니메이션


  아니메(アニメ) 또는 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을 일컫는 말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주로 기존에 연재되는 동명의 인기 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며, 대부분 셀 애니메이션 방식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1917년 시모카와 오덴에 의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최초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1958년 도에이 애니메이션에 의해 개봉되었습니다. TV 애니메이션으로는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1963년 처음 전파를 탔습니다. <철완 아톰>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일본이 ‘애니메이션 왕국’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 철완 아톰

 

  1964년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초고도 성장기에 돌입한 일본의 어린이들은 만화잡지를 통해 만화를 봤고, 그 가운데 인기를 끈 만화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거대한 만화시장과 함께 연동하며 정착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서구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다양한 장르를 장기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기동전사 건담><우주전함 야마토>등의 작품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수용층이 어린이에서 청소년은 물론 성인층으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 기동전사 건담        ▲ 우주전함 야마토

 

이러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1990년대에 들어 전 세계적인 지지를 획득하였는데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드래곤볼>, <슬램덩크>등의 작품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이라는 말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중 60% 이상을 제작할 정도로 거대해 졌는데요. TV 애니메이션의 경우 특정 연령층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져,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 드래곤볼            ▲ 슬램덩크

 

 일본의 극장 애니메이션은 다른 나라와는 다른 일본만의 특색을 그대로 반영한 작품들이 제작,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나 미야자키 하야오 등에 의해 제작된 <철완아톰>,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경우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존재로 우리나라에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하나의 콘텐츠를 극장판, TV애니메이션, OVA로 제작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제작 방식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이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국'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대단하며, 관련 상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의 수만 봐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본의 애정을 알 수 있죠. '애니메이션 왕국'이라는 말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은 하나의 콘텐츠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일본 경제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 그야말로 하나의 산업으로써 자국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특징과 그 나라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대해 짤막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더 많은 국가들이 있습니다 만은 지면 관계상 크게 4개국으로 나누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기사를 다양한 인종과 국가만큼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어떤 국가의 애니메이션 인가요? 각자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