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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오랜만에 만나는 우리 사극 영화!! 미리 만나보자!!

by KOCCA 2012. 8. 2.

 

작년 여름, 바람을 가르는 활쏘기로 큰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던 우리나라 사극 영화, 최종병기 활에 이어

이번 여름 반가운 사극 영화 3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나는 왕이로소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입니다.

이 세 편의 사극 영화에는 각각 공통집합들이 숨어져있는데요. 바로 아래의 벤다이어그램을 통해서 확인해보시죠~

 

1.전체집합 :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세 배우를 볼 수 있다는 점~

우리나라의 ‘짐캐리’라고 불리는 코미디 대표 영화배우이자, 현재 예능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차태현씨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작년에 영화 ‘챔프’ 이후 1년만에 사극이라는 장르로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은 배우 주지훈.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주지훈 주연의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그 전의 작품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영화인데요. 2008년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9년 키친에서 보여주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극이면서 코미디연기까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활동보다는 헐리우드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최초 미국 차이니즈시어터 핸드 프린팅에 참여하였던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배우 이병헌씨가 오랜만에 광해군 역으로 포스터에서 보는 것과 같이 위엄있고 날카로운 연기를 보여주신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세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전체 집합이군요!!

 

2. 웃음 빵빵! 코미디 장르!

 

 

같은 날 8월 8일, 우리에게 선보이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부분집합은 바로 코미디 사극이라는 점입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게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복수하려는 우의정의 서자 덕무(차태현)가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작전을 짜고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서빙고를 관리하다 파직당한 ‘동수’의 오지호와 함께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성동일)을 물주로 잡고, 도굴 전문가 ‘석창’(고창석), 폭탄 제조 전문가 대현(신정근), 변장술의 달인 ‘재준’(송종호),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김길동)’ 의 전문가들과 동수의 여동생인 잠수전문가 ‘수련(민효린)’과 아이디어 뱅크 ‘정군(천보근)’,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김향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 배우들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재미가 더해질 것 같네요!!

 

 

이에 맞서는 코믹 사극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강력한 왕권을 이룬 태종이 책에만 파 묻혀서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로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렸으나 그 자리가 부담스러워 월담을 시도하는 충녕과 남몰래 주인집 아씨를 흠모하며, 말보다 몸이 앞서는 다혈질 노비 덕칠이가 궁으로 끌려간 아씨를 구하기 위해 궁궐을 찾다가 극적으로 궁 담벼락에서 만났는데..문제는 그 두 사람의 얼굴이 똑같다는 것! 새롭게 코믹 연기를 시도한 주지훈씨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줄지 궁금하군요. 또한 호위무사 해구 역을 맡은 임원희, 황구역의 김수로, 태종 역의 박영규, 청렴 결백 대쪽 선비 황희 역의 백윤식, 야심을 품은 정승 신익 역의 변희봉 코미디 영화의 웃음코드 영화배우들이 이야기가 꾸며지니 더욱더 흥미진진합니다!!

 

3. 사극판 왕자와 거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광해, 왕이 된 남자’는 시대와 전개는 다르지만 모티브는 같습니다. 바로 사극판 왕자와 거지라는 점인데요. 신분이 너무도 다른 왕과 노비의 얼굴이 똑같아서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생활하며 생기는 이야기들을 전개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광해군의 15일 동안의 기록에 대한 팩션 사극으로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성군으로 평가 받았던 광해지만 서차 출신으로 자신을 해하려는 무리들 속에서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하여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두 영화에서 역할을 바꾸려고 했던 이유가 많이 다른 만큼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이 많이 다를 것 같은데요. 두 영화를 비교하며 영화를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이번 여름 개봉할 사극 영화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닮은 것 같으면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세 영화!

지난 여름처럼 사극영화의 돌풍이 한번 더 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