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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SICAF 2012> 두근두근 행복 가득한 만화 전시장을 돌아보다!

by KOCCA 2012. 7. 31.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 줄여서 <SICAF>라고 부르는 행사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올해의 행사로 16회를 맞이한 <SICAF>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 규모의 만화 애니메이션 잔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답니다!

 

지난 7월 18일에서 22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 <SICAF 2012>'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라는 주제를 걸고 전시장은 코엑스에서, 영화제는 명동과 남산에서 열면서 큰 인기를 끌었죠.  그 중 다채로운 현장 행사가 마련된,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장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SICAF 2012><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2>와 연계해서 열렸습니다. 둘 중 하나의 입장권만 구매해도 두 행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형식이었지요. 그래서 두 행사를 모두 찾는 관람객들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은 한국 야구만화와 가필드 등을 관람할 수 있었던 기획전시, 건담 프라모델을 체험할 수 있었던 기업전시를 포함하여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관람 기회가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주제별로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획전시 1. 문화예술 Zone - 재미있는 만화는 여기 다 모였다!

 


기획전시 중에서 '문화예술 Zone'에 속하는 전시는 예술로서의 만화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이루어졌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SICAF2011 코믹어워드 수상자 <자유롭게 날며 꿈을 꾸는 작가, 김산호 특별전>에서 한국 만화의 전설적인 영웅 '라이파이'의 작가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으며, 한국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아 준비된 <달려라, 야구만화로!> 전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미술을 만난 만화 작품을 찾아 볼 수 있었던 <아트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양이 캐릭터의 특별전인 <내 이름은 가필드>을 감상할 수 있었고요.  또한, 일본 만화 <카페타>와 <스바루>의 작가 초청전인 <소다 마사히토 초청전>, 여행과 취재를 담은 특별한 만화를 전시한 <세계르포&여행만화전>이 있었습니다.  출구 쪽에는 새 한국 작품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동방견문록>과, 한국 만화에 공헌한 분을 뽑아 상을 수여한 <2012 어워드 수상전>이 이어졌답니다.

 

참고로 문화예술 Zone은 이 행사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전시였답니다.

 

 

기획전시 2. 콘텐츠 결합 Zone - 새로운 접근 방법을 보여 드립니다!

 


'콘텐츠 결합 Zone'에서는 서적과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디지털 장비가 만난 새로운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그림도서관>에서는 '구름빵'을 비롯한 애니메이션들이 태블릿 PC 같은 디지털 장비를 통해 선보인 전시물과 작가가 책을 읽어주면서 그림자 인형으로 이야기를 함께 진행하는 '그림자연극'을 관람할 수 있었지요. 또 입체 안경을 쓰고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3D 입체 영상관>도 있었답니다.

 


기획전시 3. 작가와 관객의 소통 Zone - 작가 선생님과 함께 해봐요!

 

 

'작가와 관객의 소통 Zone'은 이름 그대로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상상박스 작가 마을>에서는 작가들을 만나고 그 작품과 창작물도 함께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며, <대학로>는 전국 14개 대학에서 찾아온 대학생 작가들의 개성 있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면서 벽에 그려진 그림 같은 특유의 감각적인 작품들도 찾을 수 있는 곳이었죠.  그리고 <내 손안의 작은 종이동물원>은 동물 종이접기 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일본의 유명 종이접기 전문가인 '야마구치 마코토'가 시연회를 하는 행사도 있었다는군요.

 

참고로 위의 큰 사진에서 사인을 하고 있는 만화가는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그린 Hun 작가님이십니다!


기획전시 4. 놀며 배우기 Zone - 직접 놀아 봅시다!

 


'놀며 배우기 Zone' 또한 이름 그대로 관람객들이 함께 놀면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죠.  직접 만화를 그려 볼 수 있던 <카툰캠퍼스>와 셀 애니메이션에 샌드 애니메이션 같은 다양한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던 <FunFun한 애니메이션 교실>이 있었답니다!


기업전시 1. 건프라 월드엑스포 - 로봇 잔치에 초대합니다!

 

 

<건프라 월드엑스포>는 이번이 한국에서 3회째를 맞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개최되는 유명한 행사입니다. 이번에 기업전시 분야에서도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건프라는 '건담 프라모델'의 준말이라는 사실은 아시나요? 이 행사는 바로 그 건프라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제품 전시와 판매의 자리를 마련하고, 수많은 시리즈가 출시된 건담 애니메이션에 대해 소개도 하는 자리랍니다.  또 이번엔 온라인 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의 체험 행사도 함께하고 있었는데, 중요한 시합이 있으면 무대 이벤트보다 더 큰 함성이 울려 퍼지기도 하더군요! 또 개최를 기념하여 한정판을 포함한 다양한 건프라 제품을 살 수 있었고, 간단한 제품을 무료로 조립해 볼 수도 있는 코너도 있어, 인기가 무척 좋았답니다.


기업전시 2. 하비클럽 피규어 전시회 - 이런 취향도 있답니다!

 


<하비클럽 피규어 전시회>는 피규어를 비롯한 캐릭터 인형을 유통하는 유명 업체인 <하비클럽>에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매니아들이 찾는 애니메이션 피규어뿐만 아니라, 유명 애니메이션과 영화에도 나오는 캐릭터 인형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시선을 모은 전시회였죠. 참고로 건프라처럼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지만, 그 가격은 절대 만만하지 않았답니다!

 

이벤트 무대 - 잔치의 백미는 역시 무대!

 

 

모든 잔치의 백미 또는 하이라이트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은 역시 무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SICAF 2012>에서도 이벤트 무대를 통한 다양한 무대행사가 펼쳐졌답니다.

 

 

 

특히 18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윤승아 씨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방문하였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축하인사와 2012 어워드 시상식, 그리고 <SICAF 2012>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귀여운 어린이 친구들의 합창이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그 외의 이벤트 무대를 소개하는 것은 다음 기사로 이어가겠습니다!)

 

 

<SICAF 2012>에는 이렇게 두근두근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함께 이렇게 놀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니 정말 즐겁고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더욱 발전하면서 이렇게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잘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다음 행사에는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를 능가하는 즐거움도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