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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명작, <어린왕자>를 만나다. - 어린왕자 특별전

by KOCCA 2012. 7. 16.

 

 

"어른들은 누구나 다 처음엔 어린아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라는 말을 아시나요? 한번 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어린왕자>의 서문에 쓰여 있는 말이랍니다. 1943년 출간된 <어린왕자>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명작으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 <어린왕자>의 1943년 초판본이 지금 현재, 한국에 와있다는 사실!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어린왕자 한국 특별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특히 이 초판본은, 현재 5부 정도 전한다고 하는데 그중 유일하게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 있는 책이라고 해요! 직접 현장에서 본 초판본은, 왠지 모르게 두근 두근한 기분이었어요:-)

 

 ▲ '보아뱀' 전시물

 

  두근 두근한 마음으로 도착한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 디지털플라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나 동대문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랍니다. 밖에도 이런 보아뱀같은 전시물이 몇개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이 보아뱀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알 만큼 매우 유명하죠?

 

 ▲ 입구 사진

 

  입구에 들어서니, 어린왕자가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테마파크로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평일 11시 30분, 2시, 4시에는 도슨트 가이드와 함께 할 수 있어요! 주말에는 도슨트 운영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오디오가이드는 3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답니다~

 

  ▲ 제 1전시관 입구

 

어린왕자 특별전은 제 1전시관과 제 2전시관으로 나뉘어있어요. 제 1전시관이 메인 전시관인데요, 어린왕자의 삽화와 준비 과정, 미공개 그림들과 다양한 드로잉들이 전시되어있답니다. 생텍쥐페리의 자필 원고와 초판 발행본도 1전시관에 전시되어있어요. 뿐만 아니라, 생텍쥐페리의 생애를 이해할 수 있는 사진,영상 자료등도 함께 전시되어있답니다.

 

 ▲ <어린왕자> 준비 과정

 

생텍쥐베리가 어린왕자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다양한 기초 드로잉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어린왕자> 삽화

 

어린왕자 초판본에 실려 있는 삽화들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요. 특히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삽화 내용을 함께 설명해 주어서 더욱 알차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 제 1전시관 내부  


제 1전시관 내부 모습입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중이에요. 많이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볼 것이 많아요, 주로 삽화나 드로잉이 많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 생텍쥐베리의 생애


  어린왕자 특별전에는 앞에서 말씀 드렸듯, 어린왕자에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생텍쥐베리의 생애에 대해서도 전시해 놓았어요. 그의 사진들과 어린왕자  이외의 드로잉들이나 친필 문서, 편지 등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그의 생애를 잘 알 수 있는 연표도 볼 수 있고, 그와 관련된 영상물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요. 영상물은 약 25분정도 상영이 됩니다. 

  ▲<어린왕자>초판본

 

어린왕자 초판본이에요! 초판본을 보는데 왠지 감회가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전 세계에 5권 밖에 남아 있지 않은 귀중한 책이네요.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싶었지만, 역시 그럴 수는 없었답니다. 그래도 눈에 담을 수 있다는게 어딘가요!

 

   ▲제 2 전시관 가는 길

 

제1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나면, 다양한 기념품들을 살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뱃지와 엽서 등은 너무 예뻐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솔솔! 제1 전시관에서 2전시관으로 넘어가는 길인데요, 제1전시관에서 나가면 다시 재입장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발걸음을 옮기셔야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나무에 매여있는 노란 스카프를 따라가다보면 제2전시관이 나오는데요, 살짝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노란스카프"를 눈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제 2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언어의 <어린왕자>

제2 전시관에는 30여국에서 다양한 언어로 출간된 어린 왕자 서적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고 삽화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 뿐만 아니라 한쪽에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다양한 어린왕자책이 놓여 있어요. 전시를 다 보고 나서 테이블에 앉아 다시 한번 어린왕자를 읽으며 '내 마음속 어린 왕자'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기위한 의도라고 하네요. 
 

 ▲제 2 전시관 모습

제2 전시관 모습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양상자를 실물로 재현해 놓은 전시물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있고, 어린왕자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지구별 영상관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참고로 저 양상자에 머리를 넣으면 양소리가 들려와요. 신기해요! 그리고 무척 신기하고 탐났던 팝업북을 비롯해 다양한 어린왕자 책들도 볼 수 있답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관람하면 좋을 '어린왕자 특별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명작인 어린왕자를 서울에서 만나보시는건 어떠세요? 내 마음속의 어린왕자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게다가 현재는 이벤트 중이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어린왕자 특별전>

 

                         전시기간 : 2012년 6월 23일~ 2012년 9월 16일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오전 11시~ 오후8시. 입장 마감 오후 7시 30분

                         장       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동대문역사문화공원)

                         문       의 : 02-3210-4555 /  http://petit-prince.co.kr/sub11.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