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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KOCCA 행사

인사담당자가 주목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 우덕희 취업 컨설턴트

by KOCCA 2012. 1. 4.


콘텐츠 취업특강의 마지막 날은 서강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마지막 날까지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이 날 강연은 우석희 컨설턴트가 첫날 강의인 '나만의 specialty 찾기'에 이어서 '인사담당자가 주목하는 자기소개서 작성' 에 대해 강연해주셨어요. 지난번의 강의가 자신 만의 specialty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강의는 ‘직무 적합성’에 대해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녹여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강의였어요.

 

먼저 우덕희 컨설턴트는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원할 직무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음을 드러내야 하므로 직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취업준비생들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임할 것을 주문하셨어요. 직무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하더라도 업종마다 요구하는 부분은 천차만별이므로, 기본적으로 모든 회사가 원하는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네 가지 구성요소를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해 강연을 통해 알려주셨답니다.

  

 

 

1. 성장과정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나...' '엄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장남 장녀로서...'

다들 이렇게는 쓰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분량을 채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쓰는 이야기들이 있죠.


이러한 출생배경에 대한 팩트의 나열을 최악으로 꼽는 이유는 바로 인사담당자가 듣고 적합한 인재인가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장과정은 개인의 가치관이 기업의 조직 문화와의 일치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항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것, 그리고 그 영향의 파급효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즉,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직무에 어울릴 태도와 행태, 'specialty'를 명확하게 추출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우덕희 컨설턴트 강의 슬라이드 중 발췌

  

2. 성격의 장단점


이 부분에서는 회사 구성원들과 잘 융합할 수 있는 성격인가, 직무와 적합한 성격인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MBTI 검사나 자신의 Timeline story table에서의 키워드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도 있는데요. 1번과 2번에서 기준이 되는 자신의 강점과 성격은 지난 강의에서 언급했던 '5 whys'와 같은 기법을 사용한다면 좋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3. 지원동기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부분으로 지원하는 기업의 관심도를 어필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정의, 그에 맞는 경험을 서술하는 부분입니다.기업의 요구사항과 나의 노력의 결과가 기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적 전개를 갖춰야 하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서 필요한 직무에 대한 정보들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적합성 판단은 직접 들이대서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직접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분야라면 현장으로 가서 서비스에 대해 분석해보고, 방송처럼 직접 대면할 현장이 없는 경우엔 모니터링를 꾸준히 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하셨는데요.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분석이 '대안'을 같이 포함하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덕희 컨설턴트 강의 슬라이드 중 발췌


 

 4. 입사후 포부

 


기업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를 보는 부문으로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지원 직무에서 내가 이룰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입니다. 그 기여나 개선안들이 현실적이든 아니든, 그 대안과 관련된 요소들이 앞으로

입사 후 자신의 주된 전문 분야, 관심사임을 어필 하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이 때,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가능한한 수치화하여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덕희 컨설턴트는 또한 이 네 가지 부분 외에도 가능한 한 많이 첨삭을 받을 것을 권하였습니다. 그 대상이 반드시 전문가일 필요는 없으며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활용하여 읽고 난뒤 무엇이 인상에 남았는지를 꼭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였습니다. 자신이 전달하려는 내용이 읽는 이들에게 제대로 전해지는지 꼭 확인하면서 그 수정과정을 데이터 베이스로 관리 한다던지, 학과 사무실을 통해 자신이 지망하는 회사에 취업한 선배에게 무작정 전화를 걸어 취업한지 1~3년차 내외의 직장 후임들을 소개받아서 취업 정보를 얻는 방식 등 도움이 되는 팁들을 많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 강연이 끝난 뒤,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짧았던 강연 시간이 못내 아쉬운 듯 많은 분들이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우덕희 컨설턴트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였는데요. 우덕희 컨설턴트가 강연에서 강조했듯 자신만의 장점을 파악해 무엇을 부각시킬지 꼼꼼히 생각하며 자기소개서를 쓴다면, 우리 모두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덕희 컨설턴트의 메세지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