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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때론 아무 생각없이 애니메이션 한편!

by KOCCA 2011. 11. 29.



시험도 끝났는데 머리나 식힐 겸 애니메이션 한편 보러 갈까?

 

 

 

다들 바쁘고 힘드시죠? 바삐 머리를 굴리고 정신없이 지내는 날이 끝나고 나면
저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한 편으로 하루를 끝낸답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작품인데요 이게 요번 영화관객수를 220만명이나 기록한 유명한 작품이라 다른 분들도 아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말고도 한국에는 좋은 애니메이션이 많답니다. 이러한 좋은 애니메이션들이 국내에서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 (Korean Animation Showcase)’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 상영된다고 하네요.

 


 

한국 애니메이션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행사답게 8일까지 개최되는 아메리칸 필름마켓(AFM) 기간을 포함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시행되고 장소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의 메리고트 호텔(Le Merigot Hotel)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미국 아메리칸 필름마켓은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Marche du Film), 밀라노 필름마켓(MIFED)와 함께 세계 3대 필름마켓으로 꼽히는 행사라고 하니 이번 행사의 규모를 가늠해 볼만 하겠죠?

 


 

이번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 나올 작품으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OCCA 글로벌애니메이션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 중 총 7편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랜드로버의 ‘넛잡 (The Nut Job)’, 로이비쥬얼의 ‘로보카 폴리’, 명필름의 ‘마당을 나온 암탉’, 시너지미디어의 ‘미앤마이로봇’ 등 본편 애니메이션 4편과 스튜디오애니멀의 ‘다빈치푸드’, 디지아트프로덕션의 ‘큐피드의 활을 찾아서’, 스튜디오게일의 ‘서커스쇼’ 우수파일럿 애니메이션 3편이라고 합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 드린 ‘마당을 나온 암탉’은 1일 LA한국 문화원에서 교민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현지 교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하네요.

 

상영되는 애니메이션중 국내에서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넛잡 (The Nut Job)’ 해외 메이저 유통사와 배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을 2012년 개봉예정인 레드로버의 은 워너브라더스, 소니, 파라마운트 등 해외 메이저 유통사와 배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을 정도로 현지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하여 개봉하면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으로 정했습니다. 레드로버 측은 11월 3일에 개최되는 대표 콘텐츠 단독 쇼케이스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해외 배급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로이비쥬얼의 ‘로보카 폴리’ 역시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완구기업인 실버릿(Silverlit)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판매되어 완구 매출만 100억 이상을 예상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국내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떠나서 애니메이션 한편으로 나타나는 파급력이 엄청난 듯 하네요.

 

 

이번행사를 추진하는 KOCCA 창작콘텐츠산업팀 서희선 팀장은 “이번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홍보는 물론, 영화․방송 관련 해외 투자 유치 및 배급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추진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제 애니메이션이 그냥 애니메이션 하나로 끝나지 않고 도서나 완구류 또는 여러 생필품의 디자인으로 까지 나와 좋은 애니메이션 하나가 수천가지 다른 제품들로 튀어나오는 세상입니다. 국내에서 좋은 애니메이션 한편 보며 자신이 보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제품들도 상상하며 시험으로 지친 머리 식히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