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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현장취재

쇼케이스의 화려함으로 들어가 봅시다! 뮤콘 마지막 날!

by KOCCA 2015. 10. 20.


안녕하세요, 상상발전소 블로그 기자단 허서원 기자입니다! 여러분 혹시 2015 서울뮤직페어 ‘뮤콘’에 다녀오신 적이 있나요? 2012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어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 관계자와 뮤지션의 상호교류와 정보제공,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과 음악 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비즈매칭 프로그램 운영,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뮤직마켓으로서, 한류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그 중에서도 다양한 장르와 테마로 진행되는 국내 및 해외 공식초청 뮤지션들의 화려한 공연이 예정되어있던 뮤콘 쇼케이스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뮤콘 쇼케이스 셋째 날이었던 10월 8일에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터 알림 1관으로 시작 전부터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빅스타, 가리온, 혁오밴드, B1A4, 마마무 등의 어마어마한 라인업 덕분에 그 어느 날 보다도 크게 활기를 띄던 DDP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었는데요! 훌륭한 라인업과 더불어 동대문 패션타운, 흥인지문, 청계천 등으로 떠오르는 한류 특구의 장 동대문에서 뮤콘이 개최되어서인지 다양한 국적의 한류 팬들도 여러 차례 포착되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Rock&Modern Rock, Dance&Electronic, Rap&Hiphop, R&B, Soul, Pop&Jazz, Crossover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꾸며져 참가 연령층 역시 10대부터 40-50대까지 전세대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첫 무대를 장식해 준 주인공은 바로 대세 실력돌, ‘마마무(MAMAMOO)’였습니다! 솔라, 문별, 휘인, 화사로 이루어진 4인조 여성 아이돌인 마마무는 2014년에 데뷔한 신생 걸그룹입니다. 그러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로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 여자그룹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활발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K-POP을 알리며 신생 한류스타의 탄생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뮤콘 무대에서 역시 뛰어난 무대 매너와 신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평소 마마무의 팬이던 허기자 또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즐거운 무대였습니다.



5인조 보이그룹 빅스타 역시 뮤콘 쇼케이스의 열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빅스타는 뮤콘 로드쇼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외 뮤지션이 오셔서 특히나 더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요. 또 이번 뮤콘을 계기로 중국-일본-미국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하였었는데요! 실제로 빅스타는 다짐했던 꼭 그만큼 정말 멋진 무대를 자랑해 주었습니다. 파워풀한 춤과 함께하면서도 보컬과 랩의 안정감 역시 놓치지 않았답니다. 또한 ‘달빛 소나타’라는 메인곡과 함께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 없었던 별도의 수록곡 무대를 뮤콘을 통해 최초 공개하여 뮤콘에 대한 크나큰 애정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카니예 웨스트, 레드 제플린, 존 레전드, 롤링 스톤즈, 퍼렐 윌리암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지미 더글라스와 대한민국 힙합의 원조, 가리온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음악산업계의 세계적 대가인 지미 더글라스는 이 날 뮤콘만을 위한 가리온의 프로듀싱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리온과 함께 직접 무대 위에서 숨겨왔던 보컬 실력을 뽐내면서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가리온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미 더글라스의 비트 위에 래핑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기쁜 마음을 한껏 드러내 주었는데요, 가리온 역시 데뷔 20여년차의 힙합 1세대답게 이제껏 갈고 닦아온 노련하고 유려한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후에도 밴드 혁오, B1A4, 하임, 신세하 앤 더 타운, 러브엑스테레오, 딥플로우의 무대로 DDP 알림 1관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나 뮤콘에서는 신인 뮤지션 역시 상당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신인 뮤지션들은 관객들에게도 커다란 신선함을 안겨주었지만 뮤지션 스스로에게도 무대 경험을 쌓게 해주었던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마무리된 뮤콘! 그 공식적인 쇼케이스 현장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지원과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Key to the global gate‘라는 슬로건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음악 산업을 책임지는 훌륭한 행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