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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공지사항

가족 위한 ‘클래식 아카데미’ 개최

by KOCCA 2015. 6. 15.


한콘진, 나주 문화공동체와 협력해 

가족 위한 ‘클래식 아카데미’ 개최


◆ ㈔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과 함께 10주 걸쳐 매주 일요일 저녁에 진행

◆ “지역 문화공동체 연계, 접근 쉽지 않은 클래식 교육 개최 신선” 평가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나주 지역 문화공동체와 협력해 지역 아동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클래식 교육을 실시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지역 문화공동체와 연계해 대도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가족들을 위한 클래식 교육’을 개최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일)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길에 소재한 안성현 음악홀에서 ㈔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금천지역아동센터 원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콘텐츠 창의교실’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10주에 걸쳐 매주 일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 기존의 ‘콘텐츠 창의교실’은 아동 및 청소년이 주요 수혜자였던 반면, 이번 ‘클래식 아카데미’는 창의교실 참석자를 지역 아동과 그 가족들까지 확대해 문화 향유의 저변을 넓히고자 했다. 


□ ‘클래식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클래식 소품들을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해설한 뒤 무지크바움 소속 연주자들의 미니 오케스트라로 감상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고전음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음악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기획이다.


□ 특히, 무지크바움 소속으로 현재 광주KBS 라디오 프로그램 <오후의 풍경과 음악>에서 클래식 음악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안철 씨의 눈높이 해설로 교육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실제 안 씨는 이날 80분 동안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애니메이션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줘 참석 아동과 부모님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이날 아카데미에 참가한 박정은(13세) 양은 “클래식 음악은 어려워 지겹고 졸린 줄 알았는데 정말 즐거웠다”며 “남은 수업들도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금천지역 아동센터 김미선 센터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수혜자로 참여해 봤지만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식 교실은 처음이었다”면서 “특히, 지역 문화공동체와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무지크바움 조기홍 대표는 “음악동화 낭독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면서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도 클래식 음악을 포함한 문화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콘텐츠 창의교실은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한회차당 10주 동안 진행되고 앞으로도 계속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창의교실의 강연단체인 무지크바움은 2008년에 결성됐다가 지역 음악단체들과 연대해 2013년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단체로 정기적으로 지역민을 위한 ‘하우스콘서트’및 ‘현대음악제’, ‘헌정 음악회’등을 열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협력팀 양수정 주임(02.900.639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