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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4 K-루키즈 기획 공연 #3 <신현희와 김루트 & 크랜필드>

by KOCCA 2014. 9. 22.




지난 9월 13일, 어느새 찾아온 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K-루키즈'의 마지막 공연이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렸습니다. 맑디 맑은 가을 날씨만큼 상쾌하고 신선한 팀들이 이번' K-루키즈' 공연을 빛내주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신현희와 김루트'와 '크랜필드'였습니다. 또한 게스트로는, 인디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10cm'와 망각화가 참여하여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K-루키즈'의 행보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K-루키즈'의 마지막 기획 공연인 만큼, 정말 많은 관객이 찾아와 그 어느 때보다도 공연장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 사진1 케이루키즈 마지막 기획 공연 포스터




'K-루키즈'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인 육성 프로젝트입니다. 잠재력 있는 뮤지션들을 선정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해주는 프로젝트 'K-루키즈는 매년 총 6팀을 선정하여 기획 공연, 음악 페스티벌, 방송 출연 등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반과 뮤직비디오 제작, 뮤지션 멘토링, 창작 인프라 지원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2년 시작된 K-루키즈는, 현재까지 '전기뱀장어', '홀로그램 필름', '머쉬룸즈', '스몰오', '망각화', '솔솔부는 봄바람', '웁스나이스, '어느새', '제쉬', '라운드헤즈', '페이퍼트리', '사우스 카니발' 등 총 12팀의 'K-루키즈'를 선정했고, 많은 뮤지션들이 'K-루키즈'를 발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4 K-루키즈로 선발된 6팀은 바로 ‘아즈버스’, ‘18gram’, ‘러브엑스테레오’, ‘루디스텔로’, ‘신현희와 김루트’, ‘크랜필드’인데요. 앞서 지난 두 번의 공연을 통해 4팀의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관련 기획 기사 바로가기>

- 신인들의 꿈을 펼쳐라! <2014 K-Rookies> http://www.koreancontent.kr/1946

- 2014 <K-루키즈>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http://www.koreancontent.kr/1947

- 내가 바로 6월의 주인공! 2014 K-루키즈 http://www.koreancontent.kr/1961

- 2014 K-루키즈의 본격적인 시작! ‘K-루키즈 기획공연#01’ http://www.koreancontent.kr/1991

- K-Rookies 기획공연 #2 <18gram & A'z bus> http://www.koreancontent.kr/2027



▲ 사진2 '10cm'



공연장의 문을 연 첫 팀은 바로 인디계의 국민가수, '10cm' 였습니다. 현재 국내 인디밴드 중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0cm'는, 1집에 수록된 <Kigstar> 라는 곡과 함께 오프닝을 알렸습니다. 연이어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애상>,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안아줘요> 등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0cm'는 공연 무대 위에서 직접 관객들에게 선곡을 받아 그 자리에서 즉흥으로 곡을 결정하고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관객들이 '10cm'의 노래를 다 같이 따라부르는, 일명 ‘떼창’을 하면서 'K-루키즈' 공연을 한껏 달아오르게 하였습니다. '10cm'는 올가을 그들의 새 앨범에 수록될 곡 <그리워라>를 미리 선공개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지막에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 사진3 '신현희와 김루트'



두 번째 무대를 꾸며준 뮤지션은 이번 공연의 주인공, '신현희와 김루트'였습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신현희'와 베이스를 맡은 '김루트'로 이루어진 밴드입니다.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기똥찬 음악들을 들려주는 이 듀오는, 경상도에서 상경하여 길거리에서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기량을 다졌고, 첫 번째 싱글 <캡송>을 발매하여 인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소소한 일상의 한 조각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톡톡 튀는 가사로 재탄생시켜 듣는 이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어느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그들만의 방식을 이용하여 '신현희와 김루트'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사진4 '신현희와 김루트'



'신현희와 김루트'의 첫 번째 무대는 바로 짝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짝사랑은 힘들어>였는데요. 그다음으로 부른 <신현희와 김루트>라는 노래까지 두 곡 모두 '신현희'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김루트'의 멋진 연주로 공연 시작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부른 <캡송>은 '신현희'와 '김루트'의 노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인데요. 모자에 중독된 소녀가 돈이 떨어졌는데도 계속 사게 되는 내용을 담은 가사로 '신현희'의 간드러진 목소리와 '김루트'의 사투리 나레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재치있는 노래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부른 <날개>라는 노래는 타지생활의 힘듦을 이겨내고 꼭 성공하겠다는 둘의 의지를 담아 조금은 진지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신현희'는 엄청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신현희'의 가장 큰 매력은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한다는 점입니다. 말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수줍은 20대 소녀로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데, 노래가 시작되면 달라진 눈빛과 함께 허스키한 보이스로 무대를 장악합니다. '김루트'는 독특한 의상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신현희'의 매력과 조화를 이루고, 듀오의 캐미 지수를 높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둘의 가장 큰 매력은 독보적이고 개성 있는 음악일 것입니다. 이후 선보인 <다이하드>,<왜 때려요 엄마>,<편한 노래>,<집 비던날> 모두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한 가사와 멜로디로, 관객들의 몸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 사진5 '크랜필드'



다음 무대는 'K-루키즈' 세 번째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 ‘크랜필드’였습니다. '크랜필드'는 2011년 결성된 인디/드림팝 밴드로, 보컬&기타의 '이성혁', 베이스의 '정광수', 드럼의 '지수현', 기타의 '김홍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특한 기타팝을 구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밴드는 2013년 11월 첫 정규 앨범 [밤의 악대]를 발매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사진6 '크랜필드'



'크랜필드'는 등장하자마자 웅장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밤의 악대>,<파피용>,<모래의 성>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드럼을 맡은 '지수현'이 여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남자들 못지 않은 파워 드럼과, 드럼 대신 탬버린을 활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등 신선함이 돋보였습니다. 이어진 무대로는 <만화경>, <꿈>, <꼬리>, <플라스틱 모조 스마일>이 있었습니다. '크랜필드' 음악의 도입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환상적인 기타 연주와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관객들이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무대였습니다. '크랜필드'의 1집 앨범은 유년시절의 기억을 동화적으로 구성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곧 발매될 다음 앨범에서는 그 유년시절의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참신한 스토리 텔링이 담겨있는 만큼, 벌써 그들의 앨범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 사진7 '망각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준 뮤지션은 바로, ‘망각화’ 였습니다. '망각화'는 2003년 부산에서 결성된 밴드로, 지난 2012년 'K-루키즈'로 선정되었고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현재 정규 2집까지 앨범을 발매한 그들은 오는 10월 3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양주영'을 중심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은유적인 가사를 가진 음악을 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2012년 'K-루키즈'로 선정되었을 때를 회상하며, 다시 선배 가수로 이 무대에 서게 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더욱 섬세해지고 또 성숙해진 그들의 음악에 많은 관객이 감동했다는 후문입니다. 



▲ 사진8 '망각화'



'망각화'는 <그녀의 갤럭시>, <Everything is blowing down>,<너는 날>, <어어어어, 몰라>를 부르며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사투리와 부드러운 목소리의 보컬 때문에 많은 여심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부른 <Beach H>는 가장 최근에 여름 헌정곡으로 발매된 노래입니다. 다시 한여름으로 돌아간 것 같았던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와 맞물려 관객과 호흡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망각화'는 <그리고 밤>, <입술, 너의 입술>, <9>를 부르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습니다.




이렇게 세 번째 공연까지, 2014 'K-루키즈'의 기획 공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쉬워하기는 이르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는 12월 13일 악스홀에서 열리는 'K-루키즈 연말 결산 공연'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연말 결선 공연'에서는 'K-루키즈'로 선정된 뮤지션들의 역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6팀 중 최종 1,2,3위로 뽑힌 3팀에는 상금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라인업의 게스트들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 겨울에 열릴 'K-루키즈 연말 결산 공연'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그동안의 기획 공연을 통하여 자신들의 개성과 역량을 마음껏 뽐낸 <신현희와 김루트>, <크랜필드> 그리고 앞서 멋진 공연들을 펼쳐주었던 4팀의 'K-루키즈'! 그들의 음악적 행보를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사진 출처

-표지 직접 촬영

-사진 1 케이루키즈 공식 블로그

-사진 2~8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