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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대한민국 20대 여배우를 찾아서

by KOCCA 2013. 4. 24.

 

대한민국 20대 여배우를 찾아서-20대 여배우 기근 속 빛나는 재능들

 

  엠마 왓슨,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다코타 패닝. 우리가 열광하고 사랑했던 영화에서 한 번쯤은 만나봤을 법한 그녀들은 모두 20대입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어떨까요? 김하늘, 수애, 송혜교, 한가인. 좋아하는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만나봤을 법한 그녀들의 대부분은 30대 여배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시장 규모를 생각해봤을 때도 아직 20대 여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죠.

 

  그러나, 흙 속에도 진주가 있듯 이렇게 부족한 와중에도 분명 반짝반짝 빛을 내는 20대 여배우들은 분명히 있기 마련이죠. 오늘은 빛나는 그녀들을 한 번 만나볼까요?

 

 

1. 김고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사학,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그녀는 2012년 은교로 처음 스크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연기로 데뷔작부터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죠. 이후 2013년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몬스터’ 라는 액션 영화에서 이민기씨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하네요!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그녀! 눈부신 차기작 연기, 기대할게요.

 


2. 윤진이

 


  2012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물이죠, SBS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역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거 전부 기억하시죠?

 네, 대한민국 20대 여성들에게 ‘메아리 스타일’ 이라는 이름으로 옷이며 가방, 신발 그녀가 매회 하고 나온 모든 것이 화제였죠.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013년 아시아모델상시상식 뉴스타상을 수상했죠. 이달 말부터 KBS 2TV에서 방영 예정인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 왈패 아가씨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왠지 빨리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네요.

 


3. 박보영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20대 여배우죠. 필모그라피도 20대 여배우중엔 당연 손에 꼽게 긴 배우입니다. 대표작을 몇 개 이야기해 보자면 2007년 드라마 <왕과 나>,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 드라마 <정글피쉬>, 그리고 700만 관객을 동원한 멜로의 역작 <늑대소년>까지. 대표 배우라고 할 만하죠? 특히 <늑대소년> 에서는 한층 성장한 연기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죠.

 그리고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한국 주얼리 페어'에서 최연소 '베스트 주얼리 레이디'로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를 전하면서,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4. 김소은

 


  ‘가을양’ 이라고 불리던 그녀는 이제 ‘공주님’ 이 됐습니다. 2009년 꽃보다 남자 이후 사실 많은 작품을 했지만 다소 주목을 받진 못한 감이 있었죠. 하지만 얼마 전 성황리에 종영한 MBC ‘마의’에서 숙휘 공주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여배우입니다. 이 결과물로 2012년 MBC 연기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죠. 지금은 ‘마의’를 마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할지가 더욱 기대되는 여배우입니다.

 


5. 문근영

 

 


  대한민국 20대 여배우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분이죠. 1999년 데뷔 이후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이름이 브랜드가 된 최고의 20대 여배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필모그라피야 말할 수 없게 길죠. 하지만 2010년 '메리는 외박중'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SBS '청담동 앨리스‘로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금은 다가올 7월 방영 예정인 ’불의 여신 정이‘에서 천재 자기장 역에 캐스팅되어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극 컴백은 '바람의 화원' 이후 5년만으로 알려져 방영 전부터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죠. 그녀의 또 다른 사극, 기대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김고은 - 영화  은교 스틸컷
윤진이 - 윤진이 미투데이
박보영 - 영화 늑대소년 스틸컷
김고은 - 김고은 트위터
문근영 -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프로필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