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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문화기술

유튜브, 당신을 알리는 새로운 장

by KOCCA 2012. 12. 3.

 

이번 하반기 온세상을 강남스타일로 뜨겁게 달구었던 사나이, 싸이.

싸이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오르내리는 것이 바로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의 '강남스타일'이 조회수 8억 369만건을 넘엉서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전세계 70억명에서 9명중 1명이 이 뮤직비디오를 본 셈입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는데요. 어떻게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까요??

 

 

유뷰브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동영상 전문 포탈 사이트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요. 유튜브는 바로 소셜적인 요소를 최대한 가미하였고 여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접목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의 창업자는 스티브 첸입니다. 그는 다니던 회사와 불만을 느끼고 자신만의 사업을 구상하게 됩니다. 사업 아이템을 물색하던 중 Janet Jakson이 미국 슈퍼볼 공연 도중 실수로 가슴을 노출하는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요. 당시는 캠코더로 일상을 촬영하는 것이 유행했떤 시절로 사람들은 자넷 잭승의 동영상을 돌려 보고싶어 했습니다. 이 때 스티브 첸은 사업적 영감을 얻고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올리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심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유튜브 입니다. '유'(you)는 모든 사람을, '튜브'(tube)는 텔레비전을 뜻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이 시청자이자 제작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희망을 회사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유튜브가 성공을 이루게 된 계기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외부 사이트로 동영상을 퍼갈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하면서 부터입니다. 웹 2.0의 바람을 타고 유튜브의 동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횟수가 증가하게 된 것입니다. 유튜브는 처음부터 동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향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친구의 채널을 구독할 수 있도록 '구독하기'버튼을 클릭합니다. 채널을 구독함으로써 친구관계가 형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유부분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동영상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아주 간단히 동영상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메일이나 페이스북 등 다른 네트워크 상에 연계되어진 친구 찾기 기능도 있어 쉽게 친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빠른 파급력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도 유튜브를 하나의 광고 수단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유튜브 플렛폼 안에서 인터렉티브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기도 하는데요. 그중 하나인 맥주 광고 입니다.

 

 

위의 사진 처럼 직접 마우스를 대고 돌려서 디제잉을 해보라는 문구가 나오네요. 또한 모델의 의상을 고르도록 하여 선택을 하면 선택한 옷을 모델이 입는다던지, 클릭을 이용하여 음악소리를 높이는 등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한번 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URL : http://www.youtube.com/dnightparty)

 

이렇듯 유튜브는 자신만의 재능과 콘텐츠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제품을 홍보하고 싶어하는 기업, 유권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정치인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파급력이 높은 하나의 플렛폼으로 그 역할은 점점 확대될 것입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유튜브를 통한 또다른 콘텐츠들이 생기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