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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김현식, 그의 음악 우리 곁에

by KOCCA 2012. 11. 1.

 

 

오늘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허스키한 보이스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울렸던 사람. 바로 천재적인 싱어 송 라이터 故김현식입니다. 22년 전 오늘 그는 우리 곁을 떠났는데요, 비록 그는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뮤지션 후배들이 그의 곡을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적인 싱어 송 라이터 故김현식의 대표적인 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엄청난 명성에도 불구하고 첫 앨범(봄여름가을겨울)은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이후 발표한 2집 앨범의 수록곡 <사랑했어요>가 큰 인기를 끌고 그의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노래는 훗날 후배가수 김장훈과 박완규에 의해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발표한 3집 또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3집 앨범에 수록된 곡 <비처럼 음악처럼>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 노래는 지금까지 비오는 날 사람들이 즐겨 듣는 노랩니다. 비오는 날 라디오에 나오는 단골 음악이기도 하죠. 이후 후배 가수 임재범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앨범 <김현식 추모 10주년 헌정음반>에서 불러 화게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 김장훈, 김범수, 거미와 같은 후배들도 이 노래를 부를 바 있습니다.

 

 

3집 앨범 활동을 마치고,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활동을 하지 못하다 4집과 함께 그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그대 내 곁에> 그리고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로서 부른 <골목길>은 그의 명곡 중 하나기도 하죠.

 

이후 그의 건강이 점점 나빠졌습니다. 한창 6집 앨범을 준비하던 시기였는데요, 결국 11월 1일 서른셋이란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나고 맙니다. 많은 사람들의 슬픔 속에 그가 떠나고 발매된 그의 6집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은 그의 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지기도, 지금까지 여전히 사랑받는 곡이 되었습니다. 바로, <내 사랑 내 곁에>입니다. 이 곡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에 의하여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고,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를 평소 동경했던 가수 김장훈은 2010년 <Letter to 김현식>이란 앨범으로 발매 했습니다. 그의 앨범은 김현식의 대표적인 노래를 리메이크 한 앨범입니다. 또한 많은 후배 가수들과 그의 음악 동료들은 그의 대표곡으로 추모 앨범을 내서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의 음악은 새롭게 마스터링 되어 꾸준히 발매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젊음 나이에 우리를 떠난 불세출의 가수 김현식. 오늘은 그의 음악을 들으며 그를 기억하고 또한 추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