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orean Americans in Hollywood Mentor Seminar, Seoul
2012. 10. 16(화) 14:00~18:00 상암 문화콘텐츠센터에서 한국콘텐진흥원(KOCCA)은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콘텐츠기업 및 종사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를 초청하여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서울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 문화콘텐츠센터 콘텐츠홀(2층)
- 16일 세미나 주제는 ‘코리안 아메리칸이 보는 할리우드 트렌드와 비즈니스’였습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축사
홍상표 원장은 일찍이 미국시장을 쉼 없이 도전하여 성공한 멘토분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지금의 미국시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발 빠른 정보 취득과 정보수립이 필수라고 하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 관광부는 우리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마련하겠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 산업실장 박순태 축사
반순태 산업실장은 한류열풍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도록 해외진출 발판을 착실히 준비하자고 했습니다. 2틀이라는 시간이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부족할 수도 있지만 할리우드 최신 동향이면서 신뢰성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알찬시간이 될 거라고 말했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축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 (왼쪽부터 - 테드 정 Ted Chung, 제니퍼 김 Jeniffer Kim, 유태균 Tay Yoo, 정영범)
세션1 토론(14:15~15:45)
정영범(사회자) : 해외시장 진출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점을 갖추어야 하나요?
유태균 Tay Yoo
(서울예술대 영화과 교수) :
한국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후 국제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진출 하려고 하는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회자 : 교포로 미국에서 생존하는 전략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테드 정 Ted Chung
(現 스탬피드 매니지먼트 공동대표) :
다른 사람들과 차별되는 부분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좋은 콘텐츠가 무엇인지, 나쁜 콘텐츠가 무엇이지를 알아야 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으며 열심히 스마트하게 일해야 합니다.
제니퍼 김 Jeniffer Kim
(現 터너 브로드캐스팅(TBS) 코미디 제작 총괄) :
처음 할리우드에 왔을 때는 많은 걱정을 했는데, 어떤 사람이든 일을 할 때 어려운 부분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종 차별을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할리우드는 능력을 가장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재능이 있고 열심히 일한다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유태균 Tay Yoo :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독특해야 합니다. 국제시장과 차별화 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1단계 한국적인 색체가 들어가야 하고, 2단계 스토리는 만들어야 합니다.
사회자 : 현재 TV SHOW 트렌드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제니퍼 김 Jeniffer Kim :
기존의 굉장히 오래된 멀티 카메라Show 스타일 방법이 되돌아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동시에 일반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사회자 : 해외 제작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제니퍼 김 Jeniffer Kim :
저는 코미디 제작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드라마, 영화는 해외에서 제작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제작하면 제작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코미디 프로그램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분이 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은 LA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테드 정 Ted Chung :
구체적인 아티스트와 회사를 말할 수 없지만 2013년도에는 구체적인 파트너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중들 중에 같이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겠죠?(^^)
사회자 : 코미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른 문화와 협력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 힘든지 말씀해주세요.
제니퍼 김 Jeniffer Kim :
제가 생각했을 때 코미디는 주관적인 장르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의 유머감각은 한국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문화, 단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번역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자 : 코미디를 음악에 접목시키는 것을 어떨까요?
제니퍼 김 Jeniffer Kim :
가수 싸이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언어를 몰라도 이해가 됩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재미있고 몰입이 되기 때문에 음악적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주 방영되는 코미디와 음악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드라마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식 코미디는 미국의 많은 사람이 어렵게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 모든 코미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많은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유태균 Tay Yoo :
사회적인 패러디 같은 경우 다른 문화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배우의 유머가 미국문화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인기가 많지 않은 것을 예로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제니퍼 김 Jeniffer Kim :
아시아계통의 미국인들을 위해 케이블채널을 만든다면 조금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사회자 : 공동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유태균 Tay Yoo :
공동제작을 할 때 콘텐츠, 콘텐츠 제작 시스템, 유통, 배급에 대한 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떠한 기회든 잡아야 합니다. 진출하려고 하는 나라의 언어, 문화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제시장에서 매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관점을 넓게 가지고 세계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유태균 Tay Yoo : 왜 코미디를 선택했는지 궁금합니다.
제니퍼 김 Jeniffer Kim :
코미디가 저를 선택했습니다. 한국 TV Show(TV는 사랑을 싣고)에 참여를 한 후 미국 제작사에서 일을 했었는데 인정을 받아 지금까지 코미디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화와 관련된 일을 원했지만 지금은 TV를 선택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TV 프로그램 빠른 제작 시스템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사회자 : 언어장벽 극복 가능할까요?
테드 정 Ted Chung :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싸이의 경우 노래가 한국어로 되어 있지만 미국 토크쇼에서 영어로 대화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뮤직비디오가 유트브에서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고 시각적으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춤이 좋아 성공했다고 봅니다.
제니퍼 김 Jeniffer Kim :
싸 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점은 한국에 있는 팬들이 그만큼 지지를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한국 외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였는데, 바이러스와 같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무리
제니퍼 김 Jeniffer Kim : 한국은 하나의 국가로서 쉽게 동화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국민을 어떻게 지지해 줘야 하는지 알고 있고, 미국보다 인터넷을 많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태균 Tay Yoo :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청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연구를 하고 그것을 통해 지식을 갖추게 된다면 미국시장 진출을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인터넷을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인터넷이라는 하나의 창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하시길 바랍니다.
테드 정 Ted Chung : 콘텐츠진흥원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갖고 있는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인터넷이 가능하게 해준 것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금일은 할리우드 멘토와 1:1 미국진출 상담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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