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발전소/콘텐츠이슈&인사이트174 [무도의 사람들 1: 유재석] 압구정 날라리 '유재석'의 말하는 대로 이미지 출처 : FNC엔터테인먼트 종일 땀 흘리며 고생한 추격전 끝에 상금을 얻을 기회를 얻었고, 이 질문에 ‘진실’만을 답하는 멤버는 300만 원의 상금을 가지게 된다. 앞서 ‘나는 이 상금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할 것이다’,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했음에도 거짓 판정을 받아 물 폭탄을 받은 멤버들 다음으로 유재석의 차례가 온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예’라고 답한다. 그러자 맑고 고운 진실의 종이 울린다. ‘역시 유느님’. 그를 추종하는 자들을 ‘무한재석교’로 부를만큼 그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어마어마하다. 카메라 밖에서도 그는 좋은 사람일 것 같다는 믿음은 거짓말 탐지기의 ‘진실’ 판정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 글. 박다영(추계예술대 영상시나리오학과 3학년).. 2018. 8. 27. <무한도전>이후 예능은 어떻게 바뀔까 이미지 출처: MBC (MBC)이 13년 만에 시즌을 종료했다. 굳이 시즌 종료라고 표현하는 건, 또 다른 시즌으로 돌아오길 기대해서일 것이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의 종영은 이후 예능 패러다임의 변화를 생각하게 한다. 앞으로의 예능은 어떻게 변할까. 을 잇는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 - 글. 정덕현(칼럼니스트) MBC , 그 이후의 예능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이 풍미했던 한 시대의 특징들을 이야기해야 한다. 결국 새로운 시대는 이전 시대의 특징들에서 벗어나거나 진화함으로써 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은 지난 10여 년 간 하나의 시대를 열었고 또 그 시대를 스스로 닫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 시대는 다름 아닌 ‘캐릭터 쇼의 시대’였다. 이미지 출처 : MBC 2000년대 초반 전 세계.. 2018. 8. 20. OTT 서비스,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중심에 서다 최근 콘텐츠 플랫폼의 변화가 인터넷 플랫폼 기반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와 유튜브(Youtube)는 각각 유료 및 광고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OTT(Over The Top) 서비스다. 페이스북(Facebook)이나 아마존(Amazon)역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리밍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OTT 서비스로 정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유통하는 플랫폼 사업 자체가 거대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OTT 서비스는 콘텐츠의 지리적 시장 한계의 극복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전 세계 국가에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송이나 통신 서비스에 비해 사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훨씬 쉽다. 국내 시장에서.. 2018. 8. 6. 5G가 바꾸어 놓을 콘텐츠 세상 먼 미래의 일일 것만 같았던 5세대 이동통신(5G)이 어느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5세대 이동통신의 시범 서비스 데뷔 무대로 만들겠다던 정부와 업계의 목표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상용 서비스도 그리 멀지 않은 일이 됐다. 이제 LTE에 익숙해지나했더니 곧 다음 세대 기술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은 단순히 빠른 인터넷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반 기술로서의 의미가 크다. 통신 업계에서는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위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들을 통해 가입자들을 만난다고 해서 ‘B2B2C’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통신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라야 할 이유가 예전과 달라졌고 5G가 이를 반영한다는 의미다. 5G 안테나.. 2018. 7. 18. 유튜브로 전하는 책, ‘북튜브’ 시대를 열다 평소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책 정보를 접하는 경로를 나름대로 정해두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 서점에서 보내주는 메일이 라든가, 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매대, 혹은 팟캐스트 등이리라 짐작한다. 조금 더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신문사나 잡지의 서평을, 관심이 덜한 사람이라면 텔레비전의 강연이나 페이스북의 ‘열정에 기름붓기’, ‘책 끝을 접다’ 같은 페이지를 참고할 것이다. 말하자면 책에 대한 정보는 어디까지나 ‘읽거나’, ‘듣는’ 방식으로만 전달돼 왔다. 그렇다면 ‘보고 듣는’ 방식으로 책을 소개하는 매체는 없을까? 당연히 있다. 전통 매체 중에서는 텔레비전을 들 수 있다. 텔레비전에서는 이따금씩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그런 프로그램을 꼬박꼬박 시청하는 사람이.. 2018. 7. 4. <오버워치>, 이용자 문화 개선 노력으로 악성 채팅 17% 줄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월 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종목 내 만연한 악성 채팅 개선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는 타 FPS게임에 비해 여성 이용자 비중이 높은 편이며, 성희롱・성차별적 내용이 담긴 악성 채팅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내적인 조치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트위치TV’ 등 영상 플랫폼에 업로드된 악성 채팅 영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능동적인 조치를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악성 채팅이 17%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포브스’ 등 매체들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성과에 주목하면서도 운영사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자체 문화 개선 노력도 게임 이용 경험 향상의 중요한 요인으로 언급하였습니다. ○.. 2018. 2. 28.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