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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응답하라 1997년

by KOCCA 2012. 8. 10.

 

-15년 전 8월의 음악순위로 알아보는 아이돌과 아이돌 음악-

 

 

요즘 케이블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년’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되는 90년대를 배경으로 에이핑크의 정은지, 슈퍼스타 K 시즌 1의 우승자 서인국 그리고 젝스키스의 리더였던 은지원이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20대 중반의 성인들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죠. 1997년, 15년 전에는 어떤 아이돌의 어떤 곡이 인기가 있었을까요? 15년 전 8월의 아이돌과 그들의 노래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97년 8월의 순위

그룹 및 노래 

5위 

H.O.T (행복) 

7위 

유피 (바다) 

9위 

영턱스 클럽 (타인) 

11위 

젝스키스 (사나이 가는 길) 

 

 

5위 H.O.T행복

 

 

 

▲ H.O.T의 행복

 

▲ 슈퍼주니어의 행복 

 

H.O.T는 강타, 문희준, 장우혁, 토니, 이재원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서 그 시절 청소년의 우상이었으며 젝스키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라이벌조차 없었던 그룹이죠. 1집 캔디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2집 타이틀곡인 늑대와 양을 히트시키고 연이어 후속곡인 행복으로 대한민국 1세대 최고의 아이돌로 자리매김을 합니다. 이곡은 10년이 지나 소속사 후배가수인 슈퍼주니어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2세대 아이돌 팬들에게도 알려진 노래기도 합니다.

 

 

7위 유피(Up)의 바다

 

 

 

▲ 유피의 바다

 

H.O.T, 젝스키스, 핑클 출신 그룹들은 현재까지 드라마 및 음반을 통해 활동을 하는 반면 지금 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그 시절에 이 노래를 들었던 성인들에게는 멤버들의 근황이 궁금할 수도 있는 유피(Up)의 바다입니다. 김용일, 이정희, 이해정, 박상후 4인조로 활동하던 도중 4집에서 김용일이 빠지고 이켠으로 멤버가 바뀐 그룹입니다. 당시 남녀 혼성 그룹으로는 쿨과 더불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며 대표곡으로는 ‘뿌요뿌요’와 ‘바다’가 있죠. 15년 전 8월에는 여름이었기에 ‘바다’라는 곡이 더욱 인기를 끌었죠. 당시 신세대와 구세대를 구분하는 법으로 Up를 유피라고 읽으면 신세대, 업으로 읽으면 구세대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답니다.

 

 

9위 영턱스 클럽타인

 

 

▲ 영턱스 클럽의 타인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가 제작한 그룹 영턱스클럽. 임성은, 송진아, 한현남, 지준구, 최승민 등으로 구성되었던 그룹은 1996년 1집 정을 발표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여자 멤버들의 파워풀한 브레이크 댄스와 중독성 강한 랩은 그 당시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위를 합니다. 이후 ‘못난이 컴플렉스’가 연이어 히트하며 1집 활동을 마무리 합니다. 이후 리더 임성은이 솔로 활동의 이유로 탈퇴하고 새 멤버 박성현이 들어오며 2집 타인을 발표합니다. 2집 타인인 댄스그룹이었던 영턱스 클럽이 발라드 곡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던 앨범이자 곡이었습니다.

 

 

11위 젝스키스 사나이의 가는 길

 

 

▲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

 

1997년 아이돌 그룹의 독주를 이어가던 H.O.T를 견제하는 그룹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6개의 수정 젝스키스죠. 지금은 예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은지원이 리더로 장수원, 김재덕, 고지용, 이재진, 강성훈 6명으로 구성된 그룹이었습니다. 젝스키스는 1997년 학원별곡이란 곡으로 입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청소년들에게 지지를 받고 연이어 역동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발라드 곡까지 소화하며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양대 산맥으로 떠오릅니다. 8장의 앨범을 내며 정상행진을 계속 이어가다 돌연 은퇴를 선언하였고, 멤버들은 개별 활동 및 J-Walk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대 중반 이상의 성인들에게는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세대 아이돌과 음악들. 위의 노래를 들으며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그 시절의 친구들에게 안부의 연락한 번 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이상으로 1997년 8월의 음악차트에 랭크된 아이돌 및 아이돌의 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