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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2013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by KOCCA 2013. 2. 25.


2013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고, 남의 영토를 침범하려 전쟁하고, 이러한 자극적인 게임대신 기능성게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기능성게임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저번에 소개해드렸죠? <2013 대한민국 기능성 게임 공모전>!


공모전의 시상식이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 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은 ‘톡톡 튀는 기능성게임 개발아이디어’를 주제로 총 312여 편이 접수되는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대상으로 <흙에서 자라요> 등 총 5편의 우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 대상

박헌진·강해님(팀명 : 에테르윙): ‘흙에서 자라요’

▲ 우수상

김선하·김준하·박현우·조은비·천용희(팀명 : Droplet): ‘버블플라이’

▲ 장려상 3편

안병근: ‘무지개마을 미르마루’

박장현·김지석·조현근·최영규(팀명 : 힐링클라우드): ‘필링 투게더’

도서출판 연두세상: ‘레이의 소방서 캐릭터를 연계한 스마트 디바이스용 안전교육 액션게임’

 


   

 

 대상을 차지한 박헌진·강해님의 <흙에서 자라요>는 4~8세 아동을 위한 풀 3D카툰 렌더링 방식의 에듀게임인데요. 흙의 요정 아르 가 게임 유저에게 찾아와 찰흙으로 만든 동물 인형들에게 영혼을 주어 게임유저와 친구가 되게 해주면서 교육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게임의 시나리오입니다. 게임을 통해 아동이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만들어진 캐릭터를 실제 찰흙으로 제작함으로써 감수성 발달과 창의력 증진 등의 종합적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흙에서 자라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우수상은 Droplet의 <버블 플라이(Bubble Fly)’가 수상했는데요. 모바일 기반 아케이드 게임 <버블 플라이>는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물방울을 도와주는 게임입니다. 4~8세 아동을 위한 이 게임을 통해 유저들은 물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으며, 게임으로 얻은 점수를 통해 실제 물이 기부됨으로써 기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버블 플라이>는 손가락으로 물방울을 컨트롤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고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환경 이슈를 전달하고 기부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습니다.

 

 

  

 

 

 장려상을 수상한 안병근씨의 <무지개마을 미르마루>는 재활용 분리수거를 소재로 하고 있는 캐주얼 액션게임입니다. 무지개 마을을 지키기 위한 삼총사의 다양한 체험을 다루고 있는데요, 삼총사가 나타나는 것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것 같지 않나요? 주인공이 날아다니며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함에 넣어야 하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가 많아지는 등 난이도가 점차 높아져 흥미를 유발합니다. 번거롭게 느껴지는 분리수거를 재밌는 놀이의 프레임으로 전환해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힐링 클라우드의 <필링 투게더(Feeling Together)> 역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장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배려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아케이드 퀴즈 게임으로, 장애인들이 생활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을 게임으로 표현하겠다는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흥미요소를 통해 많은 대중에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장려상 수상작은 도서출판 연두세상의 <‘레이의 소방서’ 캐릭터를 연계한 스마트 디바이스용 안전교육 액션게임>입니다.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들을 모티브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난극복 스토리를 담은 안전교육 게임인데요. 전 세계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는 동시에 즐겁고 자연스럽게 재난대비능력을 키우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종합 화재 대책 액션게임으로, 안전교육기반 기능성게임 시장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2013년 제 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렇게 선정된 작품들은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2013년 기능성게임페스티벌 행사에서 기획 전시되며 향후 게임의 상용화를 위한 비즈매칭을 지원받게 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이번에 선정된 5개의 작품에서 기능성게임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개발사 연계와 홍보지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렇게 기능성게임의 첫 문을 연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이 막을 내렸는데요. 이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로 다양한 부문에서 다양한 기능성게임이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활발한 사업을 펼침으로써 기능성 게임이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신성장동력이 되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인데요.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제작지원, 홍보지원, 시장조사 등 정책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공동으로 기능성 게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랍니다.

앞으로 펼쳐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능성 게임 사업에 눈 크게 뜨고! 귀 쫑긋하셔서, 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