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회장 김재하 서울예대 교수)는 4일 오후 서울예대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한·중·미 3국의 CG/VFX(Visual Effect and Suggestion)·3D 전문가를 초청해 `대한민국 첨단영상국제컨퍼런스(Computer Graphic KOREA 2012)'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CG-k 2012에서는 한국·중국·미국의 영화 특수효과 전문가들이 영상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모였다고 하는데요. 일정의 2부는 제작&기술 컨퍼런스로 세계 최고의 CG전문가들이 제작과 기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강윤극교수 (원광대 소니픽쳐스 VFX 디렉터), 조행크(Joe Henke, 지아이조, DFX 슈퍼바이저) 는 VFX & 3D 제작과 파이프라인 활용 등 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하였고, 이어서 정일권 팀장 (etri 차세대 영상연구팀), 엘리엇매크(Eliot Mack, Lightcraft Technology CEO)의 VFX 신기술 적용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윤극교수님과 조행크 두분의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강윤극교수 (원광대 소니픽쳐스 VFX 디렉터)
강윤극 교수는 슈렉, 라푼젤 제작에 참여하고 현재는 소니픽쳐스에서 지포스,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등 20여편의 작품에 참여한 전문적인 VFX디렉터입니다. 그럼 한국의 회사들이 앞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세계를 주도해 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Analyze & Planning
영화의 시나리오 기획에서 부터 제작 완성에 이르기 까지 기존 상용화된 툴을 사용하거나 상용화되지 않은 툴을 사용하더라도 전체적인 영화의 시작에서 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2D에 관한 것만 분석과 기획을 했다면 앞으로 150-200명의 중견 스튜디오가 다양한 규모에서도 필요합니다.
2. Alliance / Collaboration
1993년의 킹콩의 제작은 10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다시 제작할 때는 500명이 넘게 참여했습니다. 중견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입니다. 이제는 다른 스튜디오와의 협연이 필요할합니다. 프리비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스테이지 벤더 등이 협동의 조직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벤더는 스테이지에서 촬영을 할 때 혹은 외부촬영에서 할 때 비쥬얼이펙트 회사를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조명이나 카메라와 같은 기존의 영화 스텝들이 아닌 비쥬얼 이펙트와 관련된 분들입니다. 메치무브나 컨셉, 프리비쥬, 스테이지벤더 등 은 나눠서 작업을 하고 나머지의 주된 분야들은 메인 비쥬얼이펙트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면 원활하게 될 것입니다.
3. Management
아직가지 완벽하게 효율을 내는 PMS툴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획에서 부터 제작에 이르기가지 PMS툴을 이용하시면 효율적인 인력운용과 예산면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PMS툴들을 사용하시게 되면 세개의 회사들도 3개에서 5개에 이르기 까지 프로젝트가 많아질 수 록 멀티플 프로젝트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가 될 것 이라 생각합니다.
4. Profit Sharing
타이타닉을 제작했던 VFX 회사는 타이타닉 영화가 흥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산에 이르렀습니다. 영화가 흥했했을 때 이익에 대해 공정하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Digital Domain, weta 등 잘 운영되고 있는 회사들은 감독들이 흥행하면 다시 이익을 VFX회사에 재투자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감독이나 회사에 도움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VFX회사의 예를 살펴보고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Research & Development(R&D)
앞에 나오는 것들이 선행된 가운데 기술개발분야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중견규모의 스튜디오에서는 핵심코어 같은 기술과제 보다는 작업의 효율이 중요시 되는 R&D가 이루어져야 됩니다.
6. Infrastructure
미국의 많은 작업하는 사람들은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나이가 들어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새로운 많은 인력에 대해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하고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교육시스템이 구축화되어야 합니다.
저는 프리랜서로서 LA에서 슈퍼바이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조행크 (Joe Henke, 지아이조, DFX 슈퍼바이저)
조행크 DFX 슈퍼바이저는 3가지 영화를 예를 들어 CG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지아이조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CG효과의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CG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지아이조에 나오는 비행기와 낙하산, 동굴에서 진행되는 배경과 불, 연기, 기계에 대해 CG가 어떻게 제작되고 진행되는지에 대한 과정이 다뤄졌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 바이퍼가 지게차에 찔리는 장면하나를 찍기 위해 다양한 기법과 공정이 이루어집니다. 시간조절, 렌즈왜곡의 조절, 트렉킹 CG카메라에 대해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C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카메라로 촬영하지 않고 연기나, 불같은 것 등을 CG를 사용한다면 화면 연출을 화려하게 할 뿐만 아니라 비용효과면에서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고 CG의 중요성에 대해 전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첨단영상국제컨퍼런스(Computer Graphic KOREA 2012)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CG/FVX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된 CG/VFX를 통해 멋진 콘텐츠들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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