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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이번 겨울, 저렴하게~ 뮤지컬을 보고 싶다면?!

by KOCCA 2012. 12. 4.

 

뮤지컬 영화는 노래와 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진 영화입니다. 뮤지컬이라는 공연양식이 가장 먼저 발달하기 시작한 미국에서 무성영화의 출현과 함께 일찍부터 뮤지컬 영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첫번째 뮤지컬 영화로는 1972년에 만들어진 <재즈싱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춤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총 여섯 곡의 노래를 집접 불러 큰 성공을 거두었고 뮤지컬 영화가 본격적으로 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는 <레미제라블>이 영화로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주인공 휴 잭맨의 한국 방문으로 더욱더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레미제라블은 한국에서 장발장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4대 뮤지컬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동안 레미제라블은 영화로 만들어졌으나 이번에는 뮤지컬 영화로 영화 안에서 많은 노래와 춤이 함께 전해질 수 있는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레미제라블>기존의 뮤지컬 영화 방식을 완전히 깨뜨리고, 감동은 더 살리고 사실적인 표현과 원작을 충실해서 새로운 방식의 뮤지컬 영화가 될 것을 예고 하여 많은 영화, 뮤지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았던 뮤지컬 영화는 <물랑루즈>입니다. <물랑루즈>는 2001년에 개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화려한 무대와 동화같은 느낌이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이 영화 이후인 2002년에 개봉된 <시카고>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년 대 초 이런 작품들의 성공을 계기로 헐리우드에서 다시근 뮤지컬 영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2006년 <드림걸즈>, 2007년의 <헤어스프레이>, 2008년 <맘마미아>가 흥행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드림걸즈>의 Listen이라는 노래를 매우 좋아했는데요. 멋진 목소리의 비욘세가 주인공 역을 맡아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의 뮤지컬 영화는 1975년에 제작된 <아이 러브 마미>라고 합니다. 그러나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는 영화계는 물론 관객들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여 그 이후 거의 제작이 되지 못하다가  2000년대 헐리우드의 붐에 따라 우리 나라에서도 제작하게 되었데요. 대표적으로 2006년 <구미호 가족>과 <삼거리 극장>이 있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흥행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기발한 소재와 뮤지컬 형식을 도입했다는 점에 주목할만 하였습니다. 그 이후 뮤지컬 적인 요소가 들어갔던 <다세포 소녀>는 즐길만한 요소가 충분했지만,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담아내는데는 역부족이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헐리우드에서도 이런 다양한 뮤지컬 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양한 시도와 탄탄한 뮤지컬적인 기본 요소들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뮤지컬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뮤지컬 영화도 발전하여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겨울에는 뮤지컬의 매력도 느끼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화 한편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