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는 노래와 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진 영화입니다. 뮤지컬이라는 공연양식이 가장 먼저 발달하기 시작한 미국에서 무성영화의 출현과 함께 일찍부터 뮤지컬 영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첫번째 뮤지컬 영화로는 1972년에 만들어진 <재즈싱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춤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총 여섯 곡의 노래를 집접 불러 큰 성공을 거두었고 뮤지컬 영화가 본격적으로 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는 <레미제라블>이 영화로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주인공 휴 잭맨의 한국 방문으로 더욱더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레미제라블은 한국에서 장발장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4대 뮤지컬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동안 레미제라블은 영화로 만들어졌으나 이번에는 뮤지컬 영화로 영화 안에서 많은 노래와 춤이 함께 전해질 수 있는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레미제라블>은 기존의 뮤지컬 영화 방식을 완전히 깨뜨리고, 감동은 더 살리고 사실적인 표현과 원작을 충실해서 새로운 방식의 뮤지컬 영화가 될 것을 예고 하여 많은 영화, 뮤지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았던 뮤지컬 영화는 <물랑루즈>입니다. <물랑루즈>는 2001년에 개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화려한 무대와 동화같은 느낌이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이 영화 이후인 2002년에 개봉된 <시카고>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년 대 초 이런 작품들의 성공을 계기로 헐리우드에서 다시근 뮤지컬 영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2006년 <드림걸즈>, 2007년의 <헤어스프레이>, 2008년 <맘마미아>가 흥행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드림걸즈>의 Listen이라는 노래를 매우 좋아했는데요. 멋진 목소리의 비욘세가 주인공 역을 맡아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의 뮤지컬 영화는 1975년에 제작된 <아이 러브 마미>라고 합니다. 그러나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는 영화계는 물론 관객들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여 그 이후 거의 제작이 되지 못하다가 2000년대 헐리우드의 붐에 따라 우리 나라에서도 제작하게 되었데요. 대표적으로 2006년 <구미호 가족>과 <삼거리 극장>이 있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흥행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기발한 소재와 뮤지컬 형식을 도입했다는 점에 주목할만 하였습니다. 그 이후 뮤지컬 적인 요소가 들어갔던 <다세포 소녀>는 즐길만한 요소가 충분했지만,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담아내는데는 역부족이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헐리우드에서도 이런 다양한 뮤지컬 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양한 시도와 탄탄한 뮤지컬적인 기본 요소들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뮤지컬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뮤지컬 영화도 발전하여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겨울에는 뮤지컬의 매력도 느끼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화 한편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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