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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3

남자의 시선으로 현실을 이해하는,아빠 육아웹툰이 대한민국에도? 고백하건대 2015년 XTM에서 방송한 (이하 )를 즐겨봤습니다. 고백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이 프로그램이 부도덕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남자가 꿈꾸던 공간이 아내 몰래 현실이 된다! 집에 들어가도 할 것이 없는 남자, 화장실만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남자,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준 남자들이 ‘집’을 통째로 점령한 아내를 향한 대공습을 시작한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젠더 이슈가 부상한 2019년에는 만들어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지만 그 이전에도 시청할 때 상당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제작진은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당구, 낚시 등 취미 생활을 접고 집에는 들어와 있는데 답답함을 호소하는 남자들의 의뢰를 받아 아내가 장시간 외출한 사이에 남자들이 원하는 취미 공간을 .. 2020. 3. 6.
5주년을 맞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육아의 장수 비결 이미지 : KBS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TV 예능 프로그램 KBS 는 5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엄마 없이 48시간 동안 홀로 아이를 돌보는 아빠의 모습에서 육아의 고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시청자는 초보 아빠의 육아 도전기를 응원하고 아이의 성장과 그들의 일상에 열광한다. 연예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끈 리얼리티 육아 예능, 그 힘은 무엇일까. - 글. 김형지(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 KBS 는 파일럿 프로그램 방영 당시, 아직은 아빠 중심의 육아가 낯설었던 우리 사회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2013년 11월에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었다. 프로그램은 특별한 연예인 아빠가 아닌 여느 평범한 가정 속 아빠의 모습을 공개했다. 육아가 낯설고 힘든 아빠, 친구 같은 아빠, 재미있는 아빠. .. 2019. 2. 11.
군대부터 육아까지, 남자들의 예능이 뜬다! 아빠, 군인, 싱글남까지. 2014년 예능은 ‘남자’들이 대세! , , , 등의 인기 프로그램에는 모두 ‘남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인위적인 설정과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지켜보는 ‘관찰 예능’으로도 그 맥락을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실에 최대한 가까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진1 MBC 먼저 남자들의 예능 그 첫 번째, 에서는 남자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기가 리얼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군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출연진의 모습은 비교적 군대에 대한 지식이 적은 여성 시청자에게는 큰 웃음과 호기심을, 남성 시청자에게는 공감대를 불러일으켰.. 201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