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CT) 만난 공연·전시 “좋아요”
한콘진‘K-CT 단비’, 1년 새 속속 성과 창출
◆ <오 마이 라바>, 문화기술 기반‘홀로그램 뮤지컬’새 장르 열어
◆ <훌리훌리>‧<타임머신>, 체험형 인터랙티브 통해 관람객 호응 이끌어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의 <2015 K-CT 단비 지원사업>이 1년 만에 속속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과제들이 올 여름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난다.
□ ㈜이트라이브(대표 이주민)의 <홀로그램 뮤지컬 시즌2: 오 마이 라바>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두 마리 애벌레 캐릭터‘라바’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뮤지컬로 뮤지컬에 홀로그램 기술을 처음 적용해 ‘홀로그램 뮤지컬’이라는 새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또한 수직형 홀로그램 스크린인 폴리넷을 사용해 무대영상과 실제 배우들의 연기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였으며,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대형 매직 크래용으로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무대 스크린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다면영상 시스템과 3D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통해 현실 세계보다 더 생생한 무대공간을 재현해 냈다.
□ 한편, 이트라이브는 이번 공연 이후 ‘라바’의 원작사인 투바앤(대표 김광용)과 협력해 국내외 테마파크에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라바’의 라이선싱을 확보한 중국법인과 중국 현지 공연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충칭 테마파크 내 전용 홀로그램관에 입점하는 수출계약도 진행 중이다.
□ 또한, ㈜훌리악(대표 강정민)은 지난달 22일 국립광주과학관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각각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임머신>과 <빛의 정원 시즌2: 훌리훌리>를 선보였다. 두 전시의 공통점은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인터랙티브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임머신> 특별 기획전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과 회화를 비롯해 총 81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훌리악에서 개발한 체험형 공간기술‘인터랙티브 갤러리’가 특히 방문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빛의 정원 시즌 2: 훌리훌리>는 ‘내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전시회’라는 테마에 맞게 누구나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구성됐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문화콘텐츠와 문화기술의 만남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융합의 과정”이라며 “세계가 열광하는 신(新) 한류 확산을 위해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산업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K-CT 단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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