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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공지사항

또 하나의 한류 K-인디밴드, 팝의 본고장 영국을 흔들다

by KOCCA 2016. 6. 2.

또 하나의 한류 K-인디밴드, 팝의 본고장 영국을 흔들다

 

◆ 한콘진·주영한국문화원, 영국 ‘리버풀 사운드 시티’에서 K-뮤직 쇼케이스 ‘코리안 스테이지’ 성황리 개최  

◆ K-인디밴드 6개 팀 공연장에 현지 팬 1천여 명 찾아 “반했어요” 외쳐  


□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6개 팀의 대한민국 인디밴드가 영국 리버풀의 밤을 후끈 달궜다. 공연을 관람한 현지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뜨겁게 화답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과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은 영국의 권위 있는 국제 음악 축제인 ‘리버풀 사운드 시티 페스티벌(Liverpool Sound City festival)’에서 K-뮤직 쇼케이스 ‘코리안 스테이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 지난 달 29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리버풀 브람레이 무어 선착장에서 개최된 ‘코리안 스테이지’에서 한국의 인디밴드 5개 팀은 공연장을 찾은 1천여 명의 영국인들을 K-뮤직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 이날 무대에 오른 6개 팀은 ▲아이돌 그룹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연주 실력을 겸비한 일렉트로닉 팝 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 ▲감각적인 사운드 구성이 돋보이는 2인조 얼터너티브 락 밴드 ‘레이 브릭스(Lay Bricks)’ ▲뛰어난 연주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사로잡은 펑크 락 밴드 ‘DTSQ’ ▲탄탄한 연주와 개성 있는 보컬의 2인조 혼성 락 듀오 ‘57’ ▲베이스 기타와 키보드  플레이로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하이브리드 펑크 락 밴드 ‘페이션츠(PATiENTS)’다. 또한 28일에는 지난해 이 무대를 통해 영국 현지 레코드사인 발틱 레코드와 음반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데드 버튼즈(Dead Buttons)’가 리버풀 사운드 시티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 한편 한국의 인디음악을 유럽 시장에 알리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사무소와 주영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코리안 스테이지’는 올해로 3년 째 한국 인디음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5개 팀이 현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쇼케이스에 참가한 ‘잠비나이’와 ‘데드 버튼즈’가 영국 레이블사와 현지 음반 발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