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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공지사항

한콘진, 글로컬 콘텐츠로 세계시장 ‘노크’

by KOCCA 2016. 5. 27.

방방곡곡 재미난 콘텐츠로 신()한류 이끈다

한콘진, 글로컬 콘텐츠로 세계시장 노크


26, 16개 지역기관과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위한 협약 체결

지역특화 콘텐츠 23개 선정국고 80억 투입해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16개 지역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지역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에 공모된 81개 과제 중 지역별 예선을 거쳐 지난 4월 말 지역을 대표하는 23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공연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지원과제에 포함됐으며, 그 중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이 예정된 프로젝트들도 있어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과 중국을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온리 유(Only You)>는 지난 19~21일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에서 중국 충칭의 콘텐츠 제작 및 투자사인 반키기업 충칭지성고원문화전파유한공사와 공동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광주지역 과제로 선정된 <매직아이돌 시즌2>는 광주광역시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K-Pop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CJ E&M이 참여하고 중국 광동알파애니메이션앤컬쳐가 투자한 대형 프로젝트다.

 

올해 선정된 과제들 중에는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시킨 과제들이 특히 눈에 띈다. 혼돈의 시대 속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록을 탐하다>는 전주 덕진공원의 음악분수대를 활용해 3D 워터스크린, 인터렉션 영상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퓨전 뮤지컬이다.

 

이 외에도 의정부 음악축제와 연계한 <케이-컬처 쇼(K-Culture Show) 시즌 2‘줄탁동시우랑직녀 프로젝트>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연계한 융복합 공연프로젝트 <단원화무도>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연장을 활용한 마당놀이 <덴동 어미> 아산 아울 페스티벌에서 개최되는 융복합 VR 공연콘텐츠 <아울 VR > 등이 있다.

 

융복합 가상현실 열풍은 지역특화 콘텐츠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공연·게임·영상에 기반을 두고 융복합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지원과제로 대거 선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는 평창 둔전평농악을 활용한 VR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상품개발을 추진 중이며, 경상남도는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체감형 VR 콘텐츠로 재현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중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무등산 국립공원을 무대로 체감형 VR 플랫폼 개발을 기획 중이며, 대전광역시는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 라온을 소재로 모션 플랫폼 기반의 4D 라이드 VR시네마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VR 실감형 게임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활성화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글로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콘텐츠 제작 지원부터 라이선싱 교육, 실무워크숍 개최, 투자 유치, 국내외 마켓 참가 지원 등 제작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80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지역의 전통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문체부와 한콘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고보조 사업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지역콘텐츠진흥팀 김정경 과장(061.900.6451)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