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아카데미’를 아시나요? 한국콘텐츠아카데미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콘텐츠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기관입니다. 한국콘텐츠아카데미는 콘텐츠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차세대 인재 양성, 현업인 직무 재교육, 온라인 평생교육 등을 통해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형 창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매달 열리는 창의 마스터클래스 <통.기.타(通.氣.他)>는 우수한 강사진과 함께하며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명품’ 재교육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사진1 <통.기.타> 10월의 연사들
<통.기.타>는 콘텐츠 분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업인들을 위한 기획으로 UXD, loT, 라이프로깅, 소셜봇, 뇌과학과 심리학 등 콘텐츠 산업에 꼭 필요한 흥미로운 주제들을 매 달 선보이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10월의 <통.기.타>는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성공한 전문가가 알려주는 해외 진출 실무 노하우 워크숍 <세계와 만나는 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 워크숍>이 매주 화요일마다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의 마케팅을 담당했던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의 배혜정 부장이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을 하였으며, SBS 김일중 차장과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김재민 본부장이 각각 방송콘텐츠와 영화콘텐츠의 해외 진출 전략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 매니지먼트 전문업체인 'HB엔터테인먼트'의 김연성 이사가 <별에서 온 그대>를 중심으로 드라마 콘텐츠의 해외 진출 전략을 밝혔습니다.
두 번째 주제로 콘텐츠 소재 및 아이디어 도출 사례를 통한 새로운 콘텐츠 기획 기회를 제공하는 워크숍 <획기적인 기획을 위한 영감: 슈퍼 인사이트 워크숍>이 매주 목요일마다 열렸습니다.
공연기획 및 제작업체인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가 <상상은 왜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김병희 교수가 <아이디어 발상 어떻게 할 것인가 : EDISON 발상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전 'YG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현 디자인회사 'Ma+ch'의 대표인 장성은 대표는 <콘텐츠를 발전시켜가는 비밀 노트’를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제일기획'의 김홍탁 마스터가 <크리에이티브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습니다.
▲ 사진2 김홍탁 마스터
지난달 30일에는 10월의 마지막 <통.기.타>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에는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그룹' 김홍탁 마스터가 나섰습니다. 김홍탁 마스터는 광고계의 거물, 마케팅의 대가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세계가 주목하는 광고인이자 글로벌·디지털 플랫폼 마케팅의 선두주자입니다. 그는 삼성전자, CJ, 한국관광공사,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광고를 섭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섰고, 국내 최초로 글로벌 광고 무대에 뛰어들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칸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100여 개에 달하는 상을 받으며 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김홍탁 마스터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이 집필한 <디지털 놀이터>라는 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고 사례 속 마케팅 트렌드를 포착해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설명하였는데요. 이에 앞서 그는 TV 광고를 주로 만들던 생태계에서는 미디어 환경이 뻔하여서 특별할 것이 없었으나,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채널이 다양해지고, 미디어 내에서의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이제 우리는 이미 디지털적 존재가 되었고, <디지털 놀이터>와 10개의 키워드는 다이나믹하면서도 혼란스러운 현재의 미디어 생태계에서 디지털화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영상1 piano stars, The fun theory_2010 : ‘Playground’의 예
김홍탁 마스터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10개의 키워드를 설명하였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는 ‘Playground’로, 전형적인 TV광고와 인쇄광고 시대처럼 “우리 제품 좋아요. 사세요”가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 놀고, 흥미를 느끼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으로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Ambient Media’입니다. 이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미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주변의 소재들을 가지고 새롭게 미디어를 만들어 내고, 일상 속으로 침투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메시지를 회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Viral’로, 바이럴 필름이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강력한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에 따라 광고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며, 스토리가 멀리 퍼져나가게 됩니다.
네 번째는 ‘collaboration’으로 현재는 집단 지성의 시대, 공동 창작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완전히 열린 마음으로 이 세상 누구와도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키워드는 ‘Youtube generation’입니다. 유튜브라는 미디어가 각광받는 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형성하게 되었는데요,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좋은 가치를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프리허그 캠페인이며, 또한 이러한 문화는 유튜브 이외에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매체를 통해서 강화된다고 하였습니다.
▲ 영상2 Digital death_2010 : ‘Like, Share, Follow, Retweet’의 예
여섯 번째는 ‘Like, Share, Follow, Retweet’로 내가 정말로 나누고 싶은 것은 적극적으로 나누겠다, 내가 좋은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적극적으로 따르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사람들은 TV나 신문을 통해서만 사회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섰으며, 소셜 미디어 생태계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일곱 번째, ‘Mobile’입니다. 휴대폰이 일상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지 오래인데요. 따라서 application, wearable device, QRcode, NFC, wifi, ultrasonic, bluetooth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광고를 할 수 있으며, 이때 광고를 쉽게 만들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덟 번째 키워드는 ‘Innovation’입니다. 여기서 변하지 않는 원칙은 기술과 창의력이 만나야 혁신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Creative technologist’라는 직업도 생기게 되었고, ‘internet of things’ 즉, 사물인터넷도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전에는 이것저것 따져보고 시작했다면, 이제는 적정 기술을 활용해서 다양한 생산 과정을 실현해보아야 하는 ‘만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홉 번째, ‘Digital Warmth’인데요. 이는 ‘기술이 얼마나 사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아날로그적 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적정한 기술이 더해져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Creating Shared Value’입니다. 이제는 가치 공유의 시대로 완전히 접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브랜드를 경험하고, 행동하게 만들며 공유 가치를 창출합니다. 또한 이제는 얼마나 팔았느냐보다 얼마나 가치를 만들어 내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김홍탁 마스터는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 정통 미디어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어내는 것, 사람들을 체험하게 하고 자발적으로 그것을 공유하게 하는 것이라며 10개의 키워드에 관한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10개의 키워드에 관한 설명이 끝난 후, 강연의 2부가 이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런던국제광고제의 출품작 10선 중 최고의 작품을 수강생들이 직접 골라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김홍탁 마스터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광고를 만드려면 많은 분야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텐데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농업적 근면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데 많이 보고 끊임없이 흡수해야 한다. 광고제 수상작을 많이 보는 것은 물론, 요즘은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페이스북에는 자발적으로 좋은 정보들,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족집게같이 올라온다”고 하며 페이스북의 유용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이디어는 널려 있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 그것을 캐치하는 것”이라고 하며 “문제를 책상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나가라”고 조언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리얼 인사이트, 리얼 솔루션’을 강조하며 “문제가 발생한 곳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 사진3 12월 수강생을 모집 중인 <통.기.타> 강연
<통.기.타>의 강연에는 기획자, 감독, 작가, 마케터, 실무 제작진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수강생으로 참여합니다. 국내외 광고계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홍탁 마스터의 강연은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를 필요로 하는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현재 12월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통.기.타>를 비롯하여 콘텐츠 인사이트 등 다양한 현장 강좌와 방송영상, 게임, 공연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온라인 강좌가 마련되어 있으니 콘텐츠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 출처
-표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공식홈페이지
-사진1,3 한국콘텐츠아카데미 공식홈페이지
-사진2 직접촬영
ⓒ영상 출처
-영상1 'Rolighetsteorin' 유튜브
-영상2 'Digital death'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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