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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문화기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증강현실로 더욱 쉽고 재밌게 배우는 역사!

by KOCCA 2013. 8. 20.

 

 

 

최근 3D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증강현실기술에 대한 기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실생활, 교육, 지식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데 최근 고궁박물관과 역시박물관에서 동굴도를 모바일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재밌게 역사지식을 전달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증강현실 기술개발 중심의 고희동 연구사님을 만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역사 교육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Q)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미 정상의 합의에 의해 세워진 국내 최초의 이공계 종합연구소이고, 현재 2,000명의 석박사 연구원들이 국제 연구와 산업계 기술이전, 다양한 원천기술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60여명의 영상 미디어 분야의 국책과제와 기술이전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영상미디어연구센터 소속이고 3차원영상기술에 대해 15년간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Q) 콘텐츠 진흥원과의 과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평가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 센터중심으로 기술개발을 하였고 kist에서는 모바일 혼합현실과 html기반의 혼합현실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영상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의 기술적인 면을 극복하기 위해 트래킹 기술의 혼합현실을 적용해, 가상의 캐릭터를 증강현실을 통해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AR저작 도구 표준화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을 진행 하였습니다.

 

 

▲사진2 트래킹 기술을 적용한 화면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시 역사박물관으로 부터 콘텐츠 시나리오 자문을 받았고, 상설전시회 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전시 협조를 해주셨습니다. 전시 협조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3차원 영상으로 동굴도를 본 후,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사진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1 미디어센터 연구원의 모바일 증강현실을 이용한 시연

 

Q) 기술개발의 진행은 어떻게 되었는지 소개해주십시오.
A) 처음에는 웨어러블 형태로 직접 유적지를 방문하여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부터 시작했습니다. UMPC기반의 혼합 현실을 연구하여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증강현실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최초의 트래킹 기술은 책에 마커를 이용한 증강 현실 형태였으나, 2D기반의 트래킹 기술을 동굴도에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증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영상2 AR E-BOOK

Q) 개발할 때 어려웠던 점은?
A) 500MB정도의 용량이기 때문에 모바일 단말기에는 적용시키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LOD(level of detail)을 통해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서 볼 때의 차이를 콘텐츠와 접합시켜 거리에 따른 증강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500MB 정도의 파일을 10MB의 작용파일로 줄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모바일을 통해서 고해상도의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상3 모바일 혼합현실 기술을 이용한 동굴도감도 영상

 

 

Q) 본 기술을 이용하여 다른 일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설명해주세요.
A)
 게임기반의 AR 콘텐츠를 개발 중 입니다. 뿐 만 아니라 얼마 전 HCI학회와 홍익대, 대구대 등 많은 학교에서도 배포해 현재, 많은 학생들이 AR저작 툴을 통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로 혼합현실 트래킹 형식의 기술로 AR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웹기반의 혼합현실 기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HTML5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웹의 다양한 콘텐츠를 AR콘텐츠로 보면 더욱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웹에 적용하는 다양한 미디어들을 3차원 혼합 현실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이를 표준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개발을 통해 얻는 성과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키려 노력중입니다. 예를 들어, 정동 1950년 특별전에 참여 하여 정동길 스토리를 3D 기술로 구현해 상설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선정된 자연사 유물 대상의 복합현실 콘텐츠 저작과제를 유치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보완되어야 할 점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기술적으로 보완이 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영상 뿐 만 아니라 센서를 이용한 혼합현실 기술을 개발 할 생각입니다.

 

◎ 사진출처

- 사진1,2 직접 촬영

- 영상13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공

 

◎ CT포럼 2013 리포터 최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