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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TV광고, 이젠 디지털과 결합하는 시대 지상파 방송사들이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TV 시청률이 감소하며 지난해 디지털 광고비가 방송 광고비를 추월한 가운데, 지상파 방송은 중간광고 규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태인데요. 위기를 극복하려면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혁신을 일구어낼 수 있을까요? 2019년 지상파 방송사들의 생존 전략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같은 TV 수상기를 이용하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의 경우 중간광고 규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간광고 도입은 올해도 해를 넘길 모양새입니다. 프로그램을 나누고 그 사이에 광고를 삽입하는 PCM(Premium Commercial Messag)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지만 클라이맥스 부분 어디서나 기습적.. 2019. 12. 24.
5주년을 맞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육아의 장수 비결 이미지 : KBS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TV 예능 프로그램 KBS 는 5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엄마 없이 48시간 동안 홀로 아이를 돌보는 아빠의 모습에서 육아의 고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시청자는 초보 아빠의 육아 도전기를 응원하고 아이의 성장과 그들의 일상에 열광한다. 연예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끈 리얼리티 육아 예능, 그 힘은 무엇일까. - 글. 김형지(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 KBS 는 파일럿 프로그램 방영 당시, 아직은 아빠 중심의 육아가 낯설었던 우리 사회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2013년 11월에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었다. 프로그램은 특별한 연예인 아빠가 아닌 여느 평범한 가정 속 아빠의 모습을 공개했다. 육아가 낯설고 힘든 아빠, 친구 같은 아빠, 재미있는 아빠. .. 2019. 2. 11.
KBS 드라마 <같이 살래요> 리뷰를 통한 가족 드라마 장르 분석 이미지 출처 : KBS 공식 포스터 지난 9월 또 한 편의 주말 가족 드라마가 시청률과 내용 측면에서 모두 ‘훈훈하게’ 마감되었다. 36.9%로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감한 KBS의 가 그것이다. 21세기의 디지털 시대에 수없이 늘어난 미디어 채널과 소셜미디어로 인구 이동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노령화되어가고 지상파 드라마는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세계의 명품 드라마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제 텔레비전 드라마는 시청률이 20%만 넘어도 성공을 외쳐야 하는 마당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아직까지 가족 드라마는 한국 방송에서 가장 안전한 보루인가? - 글. 김수정(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가족 드라마는 전통적으로 주말 저녁 8시라는 황금시간대를 차지해.. 2018. 12. 3.
'주 52시간 근로제', 방송사의 현실과 그 대책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300인 이상 기업은 근로시간 52시간을 넘길 수 없다. 특례업종 또한 26개에서 5개로 대폭 축소되면서, 콘텐츠 업계 대부분이 특례에서 제외됐다. 지상파 방송사는 지난 2월 29일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특례업종에서 제외되었고 '주 68시간 근무'도 1년 이후에는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300인 이상 사업장인 KBS, MBC, SBS 3사는 기존의 경영전략, 제작 관행 전체를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경호 언론노조 KBS본부 위원장을 만나 분야별, 직종별로 다양하고 특수한 상황을 가진 방송사업장과 노동자들이 직면하게 될 문제점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 글. 박현정(편집부) 보도 파트와 예능/드라마 파트에는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 2018. 10. 15.
시청률을 넘어 : 코코파이의 탄생배경 요즘은 TV콘텐츠의 성적표가 무엇인지 모호해 보인다. 여전히 가구시청률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어딘가 찝찝한 기분이 남는다. 콘텐츠를 가구 내 고정형 TV로 시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TV가 아닌 디바이스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행위가 확산되었고 그에 따라 방송사들도 자사 홈페이지나 OTT 플랫폼은 물론 포털사이트, 거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콘텐츠 서비스를 늘려왔다. 이러한 콘텐츠 이용패턴의 변화 속에 여기저기서 볼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 글. 이정환(KBS 조사평가부장) 가구 시청률로는 이젠 많이 부족하다. 본방송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하는 것이 맞나? PC나 모바일로 보는 것은 왜 제외해? 이미 고전에 속하는 이러한 질문들 속.. 2018. 9. 17.
글로벌을 향하는 지상파 방송사의 몇 가지 실험 글로벌을 향하는 지상파 방송사의 몇 가지 실험: 인터뷰/글(조영신 SK경영경제연구소 박사) , 인터뷰이(김혁 SBS 미디어센터장) 고민에도 흔적이 있다. 흔적은 자국을 남긴다. 흔해빠진 고민은 ‘주저리’다. 자신의 고민을 체계화시키지 않고 주저리주저리 떠든다. 주워 담을 말과 그러지 못할 말을 분별하지 못한다. 반면에 제대로 된 고민은 생각을 체계화시키고, 그 속에서 할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별한다. 김혁 센터장은 구분했고, 나누었다. “일단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전략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TV 단말기에서 좀 더 자유로워져야 해요. 푹(pooq)과 모비딕(Mobidic)은 이 맥락의 사업이죠. 다른 한편으로는 도달 범위를 넓혀야죠.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황이니 해외로 .. 2017.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