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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4

[신정아 작가의 컬쳐멘터리] "모든 장소는 시간의 이름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문화 관련 키워드 중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이 있다. 관광객을 의미하는 ‘투어리스트(Tourist)’와 지역의 상업화로 월세나 임대료가 올라 본래 거주하던 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을 의미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의 합성어다. 주거지가 관광지화되면서 주민들이 떠나는 현상을 뜻한다. 무분별한 관광객들의 촬영과 소음에 지친 벽화마을 주민들이 검은 페인트로 벽화를 지운 이화동, 관광객들로 삶이 파괴된 나머지 해마다 100가구씩 마을을 떠나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곳이 누군가의 집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을까요?”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주민의 성토가 실린 인터뷰를 읽었다. 일명 ‘쪽방촌 출사’가 유행하면.. 2017. 11. 3.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 안토니 가우디 展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죠. 이 말의 주인공 안토니 가우디의 일생과 업적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 에 다녀왔습니다. 예술사에 있어 가장 풍부하고 강한 개성을 가졌던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개인적인 기록들과 더불어 한 예술가가 작업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미발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우디의 건축 도면, 디자인 도면, 스케치, 캐스트, 가구, 장식, 당대의 기록 사진, 멀티미디어, 건축물 모형 등을 통해 안토니 가우디가 어떻게 20세기 건축의 전무후무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할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독보적인 예술가인 안토니 가우디의 삶과 작품, 그리고 미완으로 남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 2015. 10. 26.
국내 애니메이션업계의 차세대 리더, CGI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로커스 최근 문화예술계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들려주는 것인데요. 동화 의 캐릭터를 변형한 애니메이션 (2005)부터 능동적 여성으로서의 라푼젤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2010), 샤를 페로의 동화 를 새롭게 각색한 애니메이션 (2012)까지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동화 를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이 할리우드가 아닌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이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월드 클래스(World Class)에 도전하는 한국형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인 Locus Animation Studio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 사진1 포스터와 Locus Animaion Studio 장무현 감독(좌), R&D센터 .. 2015. 1. 15.
증강현실은 ART다 이제는 단순한 통신기기의 역할을 뛰어넘은 내 손안의 또 다른 나!바로 SMART PHONE이다.인터랙션이 가능한 모바일 증강현실을 이미지 한 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놀랍지 아니한가!어플리케이션의 스캐닝이 시작되는 순간, 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는 마법과 같은 창으로 변한다. 현실에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던 콘텐츠들이 뛰어다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Application 하나만 깔아주면 끝.증강현실과 관련된 기술 개발 뿐 아니라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활용 방안 까지 함께 고민하고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서커스AR’ 박선욱 대표님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 사진1 서커스컴퍼니 박선욱 대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란.. 201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