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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201

지자체 유튜브 스타는 바로 나! 충주를 키우는 공무원 유튜버 '충주시 홍보맨' 수많은 공공기관들이 유튜브 채널 개설에 나서고 있지만 흥행에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지방자치단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특유의 ‘드립력’으로 눈길을 끌며 개설한 지 약 5개월 만에 구독자수 6만여 명을 모았는데요. 최근 핫하게 떠오른 충주시의 ‘충TV’ 이야기입니다. 공공기관 홍보 채널을 넘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눈길을 끌고 있는 충주시 홍보맨. 비결은 무엇일까요? ' 공무원이자 유튜버가 되다 '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는 올해 4월 문을 열었습니다. 충주시청 홍보팀 김선태 주무관이 운영을 맡고 있는 채널인데요. 그는 이전에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재치 넘치는 포스터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는 그야말로 충주시 공무원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영.. 2019. 12. 3.
우주대스타 펭귄의 탄생, 어른이 보는 교육방송 만들고 싶었던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PD 인터뷰 펭-하 눈치 챙겨 김명중은 내 거야!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셀러브리티는 누구일까요? 스위스에 불시착해 요들 송을 배우고, 한 방송국 사장님의 이름을 거침없이 부르며 우주 대스타를 꿈꾸는 펭러브리티(펭귄+셀러브리티)'펭수'입니다. 펭수는 EBS의 TV 프로그램으로 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요. 현재 EBS 연습생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속 펭수는 EBS 소속 연습생인 만큼 항상 교훈을 주는 바른 이미지 캐릭터는 아닙니다. 어린이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교과서적 캐릭터를 탈피해 일명 '깨방정'을 떠는 모습이나, 거침없는 표현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지난 11월 13일, 카카오톡에서 선보인 카카오 이.. 2019. 12. 3.
피규어와 기부를 연결!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주)산타브라더스 서현기 대표 인터뷰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 기부를 못 한다"는 말은 옛말! 최근에는 많은 돈으로 거창하게 기부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기부를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부 금액'보다는 '기부를 하는 방식'을 중요시하고 있는 셈입니다.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부담스러운 기부 방법이 아닌 쉽고 재밌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는 새로운 기부문화인데요. 대표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이용자의 걸음 수만큼 일정 금액의 후원금이 쌓이는 '건강기부계단'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산타브라더스는 'Everyday Christmas'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컨셉의 아트토이 판매.. 2019. 11. 19.
[이경혁의 게임으로 읽는 세계] 현대의 시작, ‘벨 에포크’ 를 조망하는 게임들 산업혁명과 지리상의 발견이라는 역사적 사건 이후, 인류의 생활양식은 눈부신 변화를 일궈내기 시작했습니다. 인류 역사 이래 볼 수 없었던 급격한 기술의 진보,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일궈낸 막대한 생산량은 인간의 삶과 사회에 전에 없던 번영을 가져왔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략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치는 이러한 대격변의 시기를 ‘벨 에포크’ 라고 부릅니다.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 이라는 의미를 가진 벨 에포크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이 개발되고 널리 전파된 시기로 유명합니다. 수세식 변기, 철도망, 전신과 전화, 비행기 등 근대적 도시의 생활양식을 좌우하는 많은 것들이 이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기술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낙관.. 2018. 1. 31.
[유선주 칼럼니스트의 시시콜콜 드라마] TV 속의 TV 영화 - 이미지 출처 : 영화 캡처 1967년에서 72년까지 국책 홍보영화로 제작된 시리즈의 성공은 1974년 KBS 일일연속극 으로 이어졌습니다. 김희갑과 황정순 부부가 전국에 흩어져 사는 딸과 사위의 근황을 살피며, 각 지방 명소와 산업현장을 찾아가 새마을 운동의 성과를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영상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드라마 대신 영화를 살피던 중에 72년 작 에서 재미있는 스틸을 찾았습니다. 딸과 사위들이 모여 앉은 개량한옥 마루의 상석에 노부부가 자리하고 그들의 머리 위에 텔레비전 수상기가 놓여있죠. 거실 벽면이나 안방에 두는 TV가 익숙한 눈에는 그 자리가 꽤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다분히 과시적인 소품으로 쓰인 TV는 여러 명의 자손을 두고 조국 근대화에 감격하는 노인이 누리는 풍요의 상징으로 .. 2018. 1. 15.
[정지섭 기자의 아메리칸 컨트리뮤직] 컨트리 음악도시 내슈빌의 명예의 전당을가다 얼마 전 미국 3대 TV 방송사인 ABC에서 ‘CMA Christmas’라는 한 시간 반짜리 쇼를 방송했습니다. CMA(Country Music Association)는 미국 내 대표적인 컨트리 음악단체입니다. 레바 매킨타이어라는 중년 여성 가수의 진행으로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는 컨트리 가수들이 스무 팀 가까이 나와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하게 꾸며진 무대에 오릅니다. 그 노래라는 것이 대개 우리한테도 귀 익은 노래들인데요. ‘산타 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징글벨’ ‘실버 벨’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해마다 출연진이 바뀌고 무대도 휘황찬란하게 새로워지지만, 공연의 본질은 변함이 없답니다. 그런데도 황금 시간대에 편성이 되고, 객석은 꽉 차 있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부터 아직 초등학생도 되지 .. 2017.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