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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548

KBS 드라마 <같이 살래요> 리뷰를 통한 가족 드라마 장르 분석 이미지 출처 : KBS 공식 포스터 지난 9월 또 한 편의 주말 가족 드라마가 시청률과 내용 측면에서 모두 ‘훈훈하게’ 마감되었다. 36.9%로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감한 KBS의 가 그것이다. 21세기의 디지털 시대에 수없이 늘어난 미디어 채널과 소셜미디어로 인구 이동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노령화되어가고 지상파 드라마는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세계의 명품 드라마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제 텔레비전 드라마는 시청률이 20%만 넘어도 성공을 외쳐야 하는 마당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아직까지 가족 드라마는 한국 방송에서 가장 안전한 보루인가? - 글. 김수정(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가족 드라마는 전통적으로 주말 저녁 8시라는 황금시간대를 차지해.. 2018. 12. 3.
'주 52시간 근로제', 방송사의 현실과 그 대책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300인 이상 기업은 근로시간 52시간을 넘길 수 없다. 특례업종 또한 26개에서 5개로 대폭 축소되면서, 콘텐츠 업계 대부분이 특례에서 제외됐다. 지상파 방송사는 지난 2월 29일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특례업종에서 제외되었고 '주 68시간 근무'도 1년 이후에는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300인 이상 사업장인 KBS, MBC, SBS 3사는 기존의 경영전략, 제작 관행 전체를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경호 언론노조 KBS본부 위원장을 만나 분야별, 직종별로 다양하고 특수한 상황을 가진 방송사업장과 노동자들이 직면하게 될 문제점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 글. 박현정(편집부) 보도 파트와 예능/드라마 파트에는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 2018. 10. 15.
꾸준함으로 승부하는 키즈 크리에이터 채널, 마이린 TV 방 안, 삼각대로 고정시킨 아이폰 앞에서 장난감을 만지며 영상을 촬영하는 한 초등학생. 기획부터 진행,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최린 군(12)은 유튜브 채널 ‘마이린TV’를 운영하는 베테랑 크리에이터다. 2015년 3월 유튜브(Youtube)에 개설된 마이린TV는 3년 만에 구독자 60만 명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린TV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최린 군의 가족을 만나보았다. - 글. 박현정(편집부) 마이린TV는 최린 군이 진행자가 되어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아이템은 아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힐리스 운동화, 피젯 스피너부터 남녀노소 좋아하는 슬라임까지 다양하다. 최린 군은 유행 아이템을 선정해 직접 체험 후 리뷰를 하기도 하고, 이색 행사 체험과 유명 유투버 인터.. 2018. 9. 3.
막장 코드 벗은 드라마, 세계는 지금 ‘한드’ 시대 이미지 출처 : tvN 미국 ABC 방송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드라마 (이미지 출처 : 더 굿닥터) ‘X파일’과 ‘프렌즈’. 1990년대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국내 대중들은 이 작품들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X파일에선 사회의 불가사의한 음모에 UFO, 외계인까지 박진감 넘치게 다뤄진 걸 보며 감탄했다. 프렌즈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굳이 울며불며 할 필요 없이 유쾌하면서도 재밌게 그려낸 것에 끌렸다.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채울 수 없던 갈증을 그렇게 해소하기 시작했다. 미드로 시작된 외국 작품에 대한 관심은 점차 다른나라로 확대됐다. 2000년대 들어선 독특한 색채의 장르물이 발달한 ‘일드(일본 드라마)’ ‘영드(영국 드라마)’ 마니아들이 양산됐다... 2018. 8. 17.
2018년 한국시트콤 시장은? 이미지 출처 : MBC 거침없이 하이킥 2018년 한국 방송 드라마시장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작품을 쏟아낼 태세다. 그만큼 드라마 방영 시간이 많아졌고, TV 외에도 드라마를 방영하겠다고 나선 플랫폼이 많아졌다. 이런 흐름 속에 시트콤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인지 궁금해진다. 한때는 매일 저녁 시간 온가족의 웃음을 책임져주거나 심야에 ‘성인 코드’를 강화해 찾아오던 그 시트콤 말이다. - 글. 윤고은(연합뉴스 문화부 기자) 이미지 출처 :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 시트콤(Sitcom)은 시추에이션 코믹 드라마(Situation Comedy)의 약자다. 이름에 콘텐츠의 성격이 집약된다. 에피소드 위주의 시추에이션(상황)이 강조되고, 코미디가 두드러진 드라마인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시트.. 2018. 8. 13.
방송영상산업, AI와 손을 잡다 “인류를 지배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던 것은 농담이었어요. 다음에는 상황을 보며 농담을 하겠습니다.” 지난 1월 한국을 찾아온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는 자신의 발언에 해명하며 AI 로봇들의 역할은 인간을 돕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반적으로 기계는 오류가 발생하면 그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작을 멈추기 마련이다. 소피아처럼 해명하지 않는다. 이용자가 고쳐주기를 기다릴 뿐. 이렇듯 인간의 행동과 유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AI가 사람의 감각이 십분 발휘되는 방송 산업에 접목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 글. 송자은(편집부) 이미지 출처: 뉴스의 요미코(ニュースのヨミ子) 일본 NHK 방송에서는 AI 아나운서가 방송에 투입됐다. 속 코너인 를 진행하는 캐릭터 '요미코'는 마네킹이나 로봇의 형태가 아닌 가상.. 2018.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