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카페는 이제는 커피를 소비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문화의 공간으로 탄생한 카페를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에게는 ‘얼굴 없는 노동 시인’ 박노해 작가님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카페 라' 입니다.
▲이스라엘의 침공과 폭격으로 폐허가 된 레바논, 빈트 주베일 현장의 박노해 시인/ 시집 '노동의 새벽'
첫 시집 <노동의 새벽>으로 한국 민주화운동 시대의 상징적 인물인 노동 시인 박.노.해.
그는 2000년부터 스스로 사회적 발언을 금한 채 지구 시대의 인간해방을 향한 새로운 사상과 실천에 착수하는 한편, ‘생명’ ’평화’ ’나눔’을 가치로 한 사회 운동단체인 ‘나눔문화’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그는 나눔문화를 중심으로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의 눈물 흐르는 지국의 골목길에서 글로벌 평화의 나눔을 펼치고 있습니다. (참고 2010년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 사이트 http://www.likethem.kr/)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박노해의 지난 사진전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1.라광야 (http://www.ra-wilderness.com/)
2.나 거기에 그들처럼 (http://www.likethem.kr/)
3.버마 인레 Inle 호수 사람들 (http://blog.naver.com/racafe/40164548341)
현재 카페 라 에서는 박노해 시인의 아시아에서 가장 아픈 땅 버마를 다룬 <버마 인레 Inle 호수 사람들>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평온한 불심의 나라이자 세계 최장기 군부 독재의 나라의 버마. 지금 버마에서는 민주화의 봄바람과 개방의 돌풍이 동시에 일렁이고, 토박이들은 지켜온 자급자립의 삶과 전통문화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박노해는 버마의 노동의 꽃이 피어나는 곳곳을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꽃다운 노동설명>이라는 작품으로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물 위의 떠있는 농장인 쭌묘, 이 쭌묘 농장 중에서도 꽃밭은 심장부에 해당한다. 버마에서는 아무리 가난한 집안이라도 소득의 1/10을 바쳐 꽃을 사고 매일 아침 불전에 올리며 기도를 드린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박노해 시인의 시집과 에세이, 사진집 등을 함께 전시하고 있으니 사진전, 문학, 전시를 통해서 즐기고 싶다면 부암동에 있는 카페 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이상으로 문학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카페 공간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노동시인 박노해 사진전
기간 : 2012.08.03(금)~2012.10.31(수)
장소 : 라카페갤러리(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44-5)
시간 : 오전 11:00 ~ 오후 10:00 (매주 목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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