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계홍 PD, “후배 창작자들에게 『창의워크숍』 추천하고 싶어요.”

 

한국 드라마콘텐츠 산업은 콘텐츠산업계의 ‘노다지’라 칭할 만합니다. 드라마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상을 영상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동시에, 이를 해외시장에 수출함으로써 일종의 ‘문화 전도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요. 통계 자료를 통해서도 콘텐츠산업의 수출 호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1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방송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방송영상 독립제작사의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28.7% 큰 폭 상승했습니다.

 

 

드라마콘텐츠 산업이 급부상하기까지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프로듀서, 작가, 연출진 등 창작자들의 남모르는 수고가 있었겠지요?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창작소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해 드리면 창작자들의 수고를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지난 2010년부터 『콘텐츠 창의워크숍』교육을 통해 콘텐츠 창작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콘텐츠 창의워크숍』수강을 통해 드라마 연출에 영감을 얻었다”는 현직 프로듀서의 소식을 접하게 되어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기자단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왼쪽: 권계홍 PD님,  가운데: 드라마 『못된 사랑』출연진과 권계홍 PD님, 오른쪽:  드라마 『강력반』출연진

사진출저: KBS

 

KBS2 권계홍 PD님은 2006년 9월에 방영된 4부작 미니시리즈 『특수수사일지:1호관 사건』 연출을 시작으로 2007년 12월에 방영된 드라마 『못된 사랑』을 연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3대 장르드라마 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형사드라마를 세련되게 연출하여 호평을 받았는데요. 2011년 3월에 방영된 16부작 드라마 『강력반』에 나온 주인공들이 프로다운 형사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반인들과 다름없이 소소한 고민도 하고 아름다운 사랑도 나누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다음은 권계홍 PD님과의 일문일답입니다.

 

Q. “드라마 PD가 아니라면 방송국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드라마 창작에 애착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보통 창작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드라마를 기획할 때 다양하게 하는데요. 4부작이나 미니, 이렇게 형식을 먼저 정해놓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아니면 아이디어가 먼저 떠올라 그에 맞는 형식을 찾는 예도 있습니다.

 

 

Q. 드라마『강력반』 연출 당시, ALEXA 카메라를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사용하신 것을 보면, 기술 측면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연출할 때나 시나리오를 보실 때 가장 중시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저 자신을 ‘기계를 좋아하는 연출자’라고 생각하곤 해요. 기계를 활용해서 어떤 색감을 구현해낼까에 대한 연출자로서의 고민도 많이 하고요. 연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단연 ‘재미’이지요. 독특하거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줄거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Q. 『콘텐츠 창의워크숍』 초창기부터 직접 워크숍에 참석하셨다고 알고 있는데 『콘텐츠 창의워크숍』을 통해 연출에 도움을 받으셨나요?

2010년에 직접 『콘텐츠 창의워크숍』교육을 수강했었고 연출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작년에도 수강했어요. 『콘텐츠 창의워크숍』은 그 분야에서 종사하는 전문가가 오셔서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소재와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해주시기 때문에 창작이나 연출의 아이디어를 얻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강좌를 같이 수강하는 동기생들과 강사분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하면서 관련 분야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생각이 연출할 때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콘텐츠 창의워크숍』의 어떤 점이 창작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나이대의 창작자들에게 창작뿐만 아니라 네트워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 연출데뷔를 앞두고 있거나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작자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창작을 시작한 지 4년에서 5년 정도 지나 창작의 벽에 막힌 느낌을 받는 창작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 창작자들 간 네트워킹도 공고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 인간적으로 교류하면서 정서적 연대감도 다질 수 있고요. 무엇보다도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특정 시기에 방송 소재가 겹치는 것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권계홍 PD님께서는 상상발전소 기자단과의 인터뷰 자리에 오기 전에도 『콘텐츠 창의워크숍』과정을 후배 창작자들에게 추천하고 오셨다고 하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은『2012 콘텐츠 창의워크숍』을 개최하여 활동 중인 중견 창작자들이 새로운 창작소재 발굴에 도움을 드리고 스토리 트렌드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012년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4개 과정―「한국의 전통무예」,「종합병원 24시」,「안변의 사건파일」,「현대사회와 정신병리」교육을 제공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창작자분들께서는 5월 15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온라인 접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 창작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